아틀란타벧엘교회(담임 이혜진 목사) 창립 4주년 기념예배가 지난 주일(3일) 연합예배로 드려졌다.
이날 창세기 49장 22-26절을 본문으로 ‘담을 넘은 무성한 가지와 같은 벧엘교회’로 설교한 이혜진 목사는 먼저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돌리고, 함께 해온 교역자들과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나눴다.
이혜진 목사는 “요셉은 열한 번째 아들이라는 한계, 왕따 시키는 형제들의 미움, 어머니를 일찍 잃은 아픔, 억울한 감옥살이 등의 담을 넘어 그 후손이 이스라엘 지파 땅의 거의 절반에 이르는 땅을 차지했습니다. 담을 넘는다는 것은 한계를 넘는 것입니다. 이민교회가 어렵다는 시대적 한계를 우리 벧엘교회는 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개인도 한계와 장애를 넘어가길 원합니다. 또한 담을 넘는 다는 것은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복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지역적, 교단적, 이민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되길 원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요셉이 담을 넘을 수 있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바로 샘 곁에 붙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지는 보이지만 뿌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뿌리가 샘에 연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도 남이 보지 않는 환경, 보이지 않는 시간에 하나님과 연결되길 원합니다. 또 하나의 비결은 각종 학대와 적개심의 화살을 맞고도 그 자신은 화살을 당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셉의 활은 강했지만, 그 강한 활을 강한 힘으로 붙들고 있었습니다. 용서했습니다. 그래서 담을 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참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야곱이 열두 아들을 축복하는 내용을 복면, 혹은 축복하고 혹은 책망합니다. 창세기 49장 28절에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복을 받을 만한 사람이 복을 받았다는 것이죠. 4주년을 맞은 우리 교회가, 우리 성도들이 ‘요셉의 복’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복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됨됨이가 먼저이고 복은 나중입니다. 우리 교회가 먼저 좋은 교회, 합당한 교회가 되길, 하나님 보시기에 알맞은 사람이 되길 바라고 소망합니다”라고 권면했다.
이후 교회는 전교인 성경암송대회를 통해 말씀 안에서 전 세대가 하나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벧엘교회는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를 초청한 창립 4주년 감사 부흥회 ‘말씀이 길입니다!’를 12월 6일(금)부터 8일(주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