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대인단체 간부, 황교안 대표 지지표명하기도
미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인 마이클 맥카울(Michael McCaul) 연방 하원의원이 “미국의 가치는 인권과 종교의 자유와 평등”이라며 북한과 중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종교 및 인권탄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맥카울 의원은 4일 정오 맨하탄 WNRC(Woman s’ national republican club)에서 한인인 안정현 회장(Global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System)의 초청으로 미국 내 주요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미국의 외교정책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의 정치 및 경제에 대한 다양한 대화가 오갔으며, 맥카울 의원은 미중 무역전쟁 등 외교 현황과 관련, ‘인권의 평등과 종교의 자유’라는 미국의 기조를 분명히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정현 회장은 북한의 기독교인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인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간담회 주최자이자 미국유대인위원회(American Jewish Congress) 부회장으로 미국 정치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문르 카즈미어(Munr Kazmir) 박사는 이날 북한인권과 관련한 대화에서 “북한에는 인권이 없고 종교의 자유 또한 없다”면서 현 한국정부의 북한인권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희망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즈미어 박사는 지난 6월 방한해 황교안 대표를 만나 3시간 이상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미국유대인위원회의 지지 서한과 상패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