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미주연회 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기형 목사(74)가 지난 21일, LA 한인타운에 하늘문교회를 창립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하늘 문 성도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한기형 목사는 "하늘문 교회가 우리의 생명을 걸어 이웃의 생명을 살리고, 그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세상을 밝히고 이웃을 이롭게 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이어 "하늘문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다음 세대를 책임 질 일꾼을 세우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며 "교회가 시작하는 자리가 미미하고 보잘것없지만, 하나님 앞에 비전을 가지고 충성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늘문교회는 "한기형 목사님은 나성동산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하늘 문을 향해 33년을 달려왔고, 그 하늘 문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달려 온 신실한 성도님들이 모였다"며 "우리는 한 영혼을 살리고, 이웃을 섬기며, 일꾼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기형 목사는 인천 강화 출생으로 제물포고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공군행정장교로 군복무를 마쳤다. 한국에서 감리교신학대학을 졸업하고 81년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또 미국에 와서 아주사신학대학원과 샌프란스시코신학대학원, 콘콜디아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다. 또 나성동산교회를 1983년부터 2016년까지 33년 동안 시무했다.
하늘문교회 예배시간은 오전 8시, 오전 10시 30분이며 교회 주소는 1830 W. Olympic Blvd. #219, LA, CA 90006 (서울회관 맞은편), 연락처는 (213)505-0191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