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한 주간을 고난 주간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고난주간 새벽기도회를 가집니다. 새벽을 깨우는 일은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힘든 고난의 여정을 거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기에 주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작게나마 보답코자 하는 마음으로 힘든 새벽기도회로 모여 기도 하려고 합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도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 내가 함께 하시겠다."고 말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영적인 모임이 말로만이 아닌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3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사람이 하면 힘이 없지만. 두 사람이 하면 관심만 갖게 되고. 3사람이 하면 동조하기 시작한다는 법칙입니다. 횡단보도에서 3명이 하늘을 쳐다봅니다. 길 건너던 수십 명이 따라서 하늘을 쳐다보게 되듯이 한명, 두 명일 때는 별 영향이 없습니다. 그런데 3명이 되자 동조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듯이 깨어있는 세 명만 있으면 어떤 상황이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황을 바꾸는 힘은 세 명의 법칙입니다. 우리 교회도 변할 수 있습니다.
기도와 말씀의 중심 성을 가진 세 사람이 필요합니다. 중심 잡힌 세 명만 있으면, 어디든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어떤 일이든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포기하기 이전에 중심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대하는 것입니다. 세 명이면 되고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귀신을 쫒지 못해 안절, 부절하는 제자들에 주님은 말씀합니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요" 문제는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중심을 잃으면 인생의 슬픈 자화상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의 중심 성을 가진 사람은 이런 동조의 심리를 이겨내게 됩니다.
그리고 강한 진리를 품고 있으면, 상황에 끌려 다니지 않습니다. 집단 악행에서 건져낼 희망의 사람이 되고, 중심이 흔들리지 않으면, 어려운 것도 해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면 중심을 잃게 됩니다. 중심 없는 인생은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중심 없는 인생은 타협을 하게 됩니다. 상황에 끌려 다니게 됩니다. 요동치는 인생, 방황하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임하면 중심성이 살아나게 됩니다. 중심이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바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잘못된 선택을 했다할지라도 바로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집니다. 말씀의 교정 능력 때문입니다.
[김병규 목사]말씀 중심을 잃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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