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최연소로 주 하원의원에 선출된 갈렙 한나(19). 웨스트버지니아 주립대학교 학생인 그는 작년 11월 공화당원으로서 웨스트버지니아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기독교인이자 공화당원인 그는 낙태를 반대하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작년 의원 선거를 앞두고 레지스터헤럴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보수적인 기독교인으로서, 성공은 성실한 노력, 헌신 위에 쌓이는 것이라는 신념 위에 성장했다. 이것은 오늘날 나를 이끌어주는 웨스트 버지니아의 가치”라고 말했다.
최근 찰스톤 가제트 메일(Charleston Gazette-Mail)과의 인터뷰에서는 “하나님, 총기, 아기들이 나의 정치철학을 이끌며, 나의 세계관은 신앙을 통해 얻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리치우드 고등학교의 기독교 단체인 영 라이프(Young Life)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리틀로렐침례교회(Little Laurel Baptist)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또 현재는 다른 교회 목회자의 딸을 만나고 있다.
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그는 WJLS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노력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확신이 드는 한 오랫동안 정부에서 섬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전 대통령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꿈을 키웠다. 그러나 광부였던 아버지가 해고된 이후,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환상이 깨지게 되었다. 오바마의 정책은 웨스트버지니아에 좋지 않았다. 그래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을 만큼 자랐을 때 공화당원으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방향에 관해서는 “우리 주는 학생들이 4년제 학사 학위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독려해왔다. 우리에게는 더 많은 기술적 훈련이 필요하다. 단순히 채무 만을 얻고자 4년을 학교에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