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가 명성교회 세습 제동에 13일 새벽예배 설교에서 세습 반대 세력에 독설을 날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목사는 30분 가까이 이어진 명성교회 새벽예배 설교에서 "십자가 물려주는 것, 아주 고난을 물려주는 거지. 교회를 그렇게 생각했다는 건 자기들이 타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세습 반대 세력을 가리키며 "마귀가 우리를 넘어뜨리려 한다", "마귀가 여러 경로로 시험을 주고 있다. 우리 교회를 완전히 죽이고 멸하려 한다", "마귀가 역사하면 사위도 형제도 보이지 않는 법이다. 그들은 우리를 완전히 죽이고 짓밟고 없애려고 한다"면서 "명성교회회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 잊으면 안 돼요"라고 말했다.
한편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 교단은 103회 총회를 열고 명성교회 세습을 인정한 총회 재판국의 보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국원 전원을 교체돼 명성교회 세습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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