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서거한 지 50주년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수 만명이 참가해 킹 목사 기념관이 있는 내셔널 몰에서 출발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인다.
킹 목사의 애틀랜타 자택과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있는 기념관에선 철야기도 행사가 예정돼 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서거 50주기 기념 추모 캠페인에는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머라이어 캐리, 나오미 캠벨, 제이미 폭스, 스티비 원더, 본 조비 등 세계를 대표하는 각계각층 인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1968년 4월 4일 환경미화원들의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테네시주 멤피스를 찾은 마틴 루터 킹은 숙소인 로레인 모텔 306호 발코니에서 제임스 얼 레이의 총격을 받고 39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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