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책 「21세기 목회 뉴 트렌드」가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에 선정돼 14일 오전 새에덴교회에서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먼저 1부 예배는 오인호 목사(창대교회)의 사회로 황재열 목사(부산세광교회)의 기도, 전계헌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의 설교, 서기행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드렸다.
'부름받은 거인의 행보'(예레미야 1장 4~10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전계헌 목사는 "소강석 목사는 목회자이면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그 만큼 열정이 큰 사람이다. 그의 책 「21세기 목회 뉴 트렌드」는 오늘날 포스트모던 시대에 기독교를 향한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소강석 목사는 이론과 개념, 교리와 신학 뿐 아니라 실천하는 목회자로 우뚝 섰다"고 했다.
▲「21세기 목회 뉴 트렌드」 |
이어 2부 축하행사는 김정호 목사(은혜로운교회)의 사회로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의 서평, 고영기(상암월드교회)·김관선(산정현교회) 목사의 축사, 이성화 목사(서문교회)·김영진 장로(평신도5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의 격려사, 상패 및 축하패 전달, 소강석 목사의 감사인사, 김재호 목사(동산교회)의 폐회기도로 진행했다.
서평한 박종구 목사는 "네오 마르크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젠더 이데올로기와 같은 것들이 마치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격랑 앞에 교회가 있다"며 "이처럼 목회 생태계가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소강석 목사가 이 책을 썼다. 교회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제각각일 때 이 책은 거룩한 전쟁의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박 목사는 "현대 패러다임의 변화는 매우 빠르고 총체적이며, 불확실하게 일어난다. 그러므로 깨어 있는 지성과 영성으로 그 흐름을 통찰해 미래를 열어갈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며 "그러면서도 변하지 않는 진리, 곧 성경에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함을 역설한다"고 덧붙였다.
축사한 김관선 목사는 "소 목사님의 책은 세상의 트렌드를 읽는 것과 동시에 교회의 영적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짚어내며, 또한 여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다"면서 "아무리 많은 공부를 해도 트렌드를 읽고 여기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은, 영적 통찰력과 가치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책이 비관적 전망이 많은 이 때에 긍정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되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감사인사한 소강석 목사는 "너무 성급하게 책을 쓴 것 같다. 좀 더 신중하고 더 많은 준비를 해서 완벽하게 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며 "빨리 한국교회를 깨우고 싶은 욕심에서 책을 냈다. 보잘 것 없는 졸작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린다. 이 책이 교회 생태계를 살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