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무엇인가? 오래된 가톨릭 교리문답서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생각을 기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정의는 기도의 평범함과 비범한 범위, 기도가 가진 그대로의 속성을 잘 담고 있다.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의 숨겨진 장소로 인도해주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매일의 기도, 어떻게 하나님과 시간을 보낼 것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칼럼은 "기도할 때 우리는 자주 말을 필요로 한다. 우리에게 새로운 눈의 띄워줄 성인들의 영감있는 말씀도 필요하다. 그러나 침묵이 더욱 필요할 때가 있다. 기도는 우리에 대한 것이 아니다. 또한 현실 세계에서 후퇴도 아니다. 사실 현실과 더 깊이 만나는 것이다. 그곳에서는 믿음이 홀로 우리를 유지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기도의 가장 최고의 길은 무엇인가? 가장 간단한 답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험을 통해 기도를 호흡처럼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규칙성이 매우 중요하다. 매일 몇 분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끔씩 한 시간 이상씩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장소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하루의 일들로 우리의 생각이 채워지기 전 일찍 기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칼럼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우리가 기도를 통해 당신과 시간을 보내길 원하신다. 때로는 기도가 힘들어보이고 꺼려진다 해도,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의 마음 속에 기도의 선물을 부어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사랑을 되돌려 받기만을 원하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