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국기도회가 지난 11일,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김장환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때는 지금이다"(전도서 3:1-8)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장환 목사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 인구 비례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선교사를 많이 보내는 나라, 반도체 산업, 조선 산업, 컴퓨터 인터넷 산업 등 세계 경제 대국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크게 축복하셨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할 것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하나님 앞에 축복 받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면 촛대를 옮기실까 두렵다"며 "대한민국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길, 특별히 한국과 미국, 북한을 위해 기도면서 한반도 평화를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전쟁 당시, 미국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의 대가를 치르며 한국을 지켰다"며 "지금이 더욱 한국과 미국을 위하여 기도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기도회를 인도한 최성은 목사는 어려움에 빠져있는 조국을 위해서 기도할 것을 당부하면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예수 그리스도의 문화가 바르게 자리할 수 있도록 ◾ 대한민국에 퍼진 불신과 반목의 영이 사라지고 성령을 통해 감사의 영, 사랑의 영, 회개의 영, 분별의 영이 임하도록 ◾대한민국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이 될 수 있도록 등을 제목으로 기도회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 한반도의 평화와 주변국가들과 지도자들을 위하여 ◾ 다시는 전쟁의 아픔이 일어나지 않도록 ◾고난 당하는 북한의 굶주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자유하게 하심과 은혜가 임하도록 ◾남과 북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에 의한 평화 통일이 될 수 있도록 ◾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깨어 기도할 수 있도록 ◾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공의를 행하며, 시대를 분별하는 지도자들이 되도록 ◾ 한국의 젊은이들과 다음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의 건강한 정체성이 계승 되도록 등을 제목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래, 한국과 미국 국가 합창으로 등 두 나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하고 튼튼한 우방으로 이어질 것을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