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짓고 나서 하나님이 멀리 계신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대부분 하나님으로부터 상당한 거리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이 실제로 듣고 계신지 궁금해하며 기도할지도 모른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죄를 범하면 하나님은 정말 우리를 떠나시는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시편 22:1)
다윗이 무엇을 겪고 시편에 이러한 기록을 남겼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매우 나쁜 것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를 떠났을 것이라고 느낄 정도로 나빴다.
우리 삶에는 다윗이 경험한 것과 같은 상황에 처할 때가 많다. 죄를 짓지 않은 상황일 수도 있다. 몹시 힘든 시련이나 당신에게 주어진 소명이 수행하기 힘든 짐처럼 느껴져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러한 감정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기 때문이 아니다. 때로는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우리의 감정일 뿐이다.
신명기 31장 6절에서 우리는 놀라운 약속을 받았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나님은 결코 그분의 백성을 떠나지도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그리고 그 분은 그 사실을 여러 번 나타내셨다. 이스라엘이 불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멀리 계시는 때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다. 죄는 우리를 하나님의 면전에서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사야 59장 2절은 말한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그러나 좋은 소식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더라도 그 분께서는 우리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권유하신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열린 초청장이 여기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다시 한 번 그 분께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를 너무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는 죄 때문에 하나님과 그분의 임재를 떠나고 우리의 허물로 인해 쫓겨난다. 그러나 하나님의 끝없는 은혜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불의한 것들이 깨끗하게 되어 다시 주님께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