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Photo : ) ▲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빌리 그래함 목사는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 사이트의 Q&A 코너에 '천국에 관한 5가지 공통 질문'에 대한 답을 공개했다.

 

첫번째 질문자는"우리가 죽은 후 바로 다음에는 어떤 일이 발생하나요? 바로 천국으로 들어가나요, 아니면 영혼과 육체가 다시 하나가 되는 끝날까지 우리 영혼은 일종의 잠에 빠지게 되는 건가요? 저는 항상 천국에 대한 궁금함이 많았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그래함 목사는 "성경이 천국에 대한 우리의 모든 질문에 다 답을 해주지 않는다는 걸 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예수님을 안다면, 죽은 후에 즉시 예수님과 함께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성경은 우리가 만약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면, 죽은 후 곧바로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다. 세상적인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죽음은 잠과 같다. 이는 하나님의 관점은 아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라고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질문자는 "천국에서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 그들도 우리를 알아볼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그래함 목사는 "천국에서 당신의 어머니가 당신을 알아보고, 당신도 어머니를 알아볼 것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심지어 이 땅에서 서로를 알지 못했다해도 그러하다. 다윗의 왕은 아들을 잃었을 때, '그에게 가리라'고 말한다(사무엘후서 12:23). 이사야 65장 17절에도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말씀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만날지 여부와 상관이 없다. 대신 우리에게 큰 약속을 한다. 언젠가 이 땅의 모든 고통과 죄와 실패가 사라지고 우리는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세번째 질문자는 "우리가 천국에 닿았을 때, 땅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세상에 이렇게 비극이 많은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래함 목사는 "성경이 천국에 대한 우리의 모든 궁금증에 다 답해주진 않는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 이 땅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성경은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지만, 그들이 우리의 삶을 관찰할 수 있다는 의미인지는 확실치 않다(히 12:1)"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천국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이고 그렇기 때문에 최고로 기쁜 장소임을 알고 있다. 시편은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11)라고 고백하고 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알게 된다 할찌라도 우리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에 맞춰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죄악과 사망은 결국 무너지고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실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천국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약속된 유산이다.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써 사망과 지옥과 사단을 이기셨기 때문이다"라고 부연했다.

네번째 질문자는 "우리가 죽어서 천국에 갈 때 천사들이 동행하나요?"라고 물었다.

그래함 목사는 "그렇다. 성경은 믿는 자들이 죽었을 때, 천사들이 천국까지 안전하게 안내해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면서 누가복음 16장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인용했다.

그는 "비록 천사들을 보지 못하고 그들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의 천사들은 실제로 존재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 때, 천사들이 항상 우리와 동행하며 우리를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신다. 천사들이 지금 우리와 동행한다면, 천국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도 함께하지 않겠는가? 물론이다. 성경에는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 1:14)라고 기록돼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 한 분 만이 우리의 구주이시며 믿고 신뢰할 만한 한 분이심을 잊지 말라"고도 했다.

마지막 질문자는 "천국에 애완동물이 있을까요? "라고 물었다.

이에 그래함 목사는 "천국은 우리에게 매우 완벽한 장소이다. 만약 완벽한 행복을 위해 우리 주변에 애완동물이 필요하다면, 하나님은 그곳에도 동물을 두실 것이라고 믿어도 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