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을 해소하기 위해서 시간제한만을 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조사결과 내용확인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가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져가는 가운데, 미국의 한 유명 기독 블로거가 "소셜미디어 선교 선언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 운동선수들과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제니퍼 브랜든은 최근 '복음연맹'에 "왜 소셜미디어 선교 선언문을 고려해야 하는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을 "구식이지만 소셜미디어를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라고 소개한 뒤, "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의 믿음에 도움을 주는 기독교인들을 발견해 왔다"며 "그들의 글들은 나로 하여금 그리스도에 대해, 성경구절들에 대해, 나의 믿음에 대해 더 깊이 알게 했다"고 했다.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지인들이 신앙생활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알게 되고, 신자들과 비신자들 간 연결 및 연합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를 신중히 사용하는 것은 집에 있으면서도 다른 이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물론 그는 "물론 소셜미디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라면서 끝없는 부정적 사건들, 사이버 집단 따돌림, 인간관계나 책임 무시, 하나님과의 교제로 보내야 할 시간 대체 등을 단점으로 꼽았다. 동시에 "직접 대면해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삼가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가 우리 가운데 와 있고, 우리는 (선교를 위한) 또 하나의 기회를 갖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선교 선언문을 제시했다.

소셜미디어 선교선언문

나는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존재하며, 그리스도 중심의 화제를 나누고, 다른 신자들을 사랑하며, 잃어버린 이들을 찾고 세계를 위해 기도하고,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1. 복음 중심의 메시지와 성경구절을 게재한다(골 3:17, 고전 9:16).
2. 인기 있는 해시태그를 찾고 그 주제들로 어떻게 그리스도를 높이며 잘못된 가르침을 반박할 수 있을지 기도한다(엡 4:29, 벧후 2:1, 마 7:15).
3. 친구들과 지인들의 게시물에 주목한다. 그들을 만났을 때 격려하고 기도해 주며 성경구절들을 나눈다(딤전 2:1).
4. 온라인에서 마주치는 동료 신자들을 격려한다(살전 5:11, 히 10:24).
5. 스스로를 점검한다. 나는 내가 게시하는 글과 일치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벧전 3:15, 고전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