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헨신학대학교 제28회 졸업식이 지난 26일 오후 열렸다.
(Photo : 기독일보) 코헨신학대학교 제28회 졸업식이 지난 26일 오후 열렸다.

코헨신학대학교(Cohe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 설립자 강신권 박사, 총장 로날드 밴더메이 박사, 이하 코헨대) 제28회 졸업식이 5월 26일 오후 4시 토렌스에 위치한 코헨신학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피드먼트대학교(Piedmont University, 총장 윌리엄 스틴드 박사, 이하 피드먼트대) 졸업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미국, 캐나다, 한국,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페루, 파라과이 등 총 110개 국가 코헨대 분교로부터 학사 152명, 석사 76명, 박사 39명, 명예박사 12명 등 총 279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날 졸업식은 로날드 밴더메이 코헨대 총장이 개회기도를 한 후 개회찬송 ‘그린란드의 얼음산(Greenland's Icy Mountain)’을 다함께 합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코헨대 명예 총장 게리 코헨 박사가 말씀을 전했다.

게리 코헨 박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낸 사람들은 모두 우리에게 올 것이다”(요6:37) 주제의 말씀 선포를 통해 “요한복음 6장 37~40절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 중 가장 복음적인 내용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시는 확증의 말씀이다”며 “그것은 잃어버린 영혼, 우리 모두를 초청하는 구원과 영생에 대한 약속의 말씀이다”라고 했다.

또 그는 “사탄의 때는 끝나가고 주님 오실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미국을 악으로 치닫게 하는 사탄의 지배자들은 결국에는 패망할 것이다. 북한은 더 이상 남한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지 못할 것이고 기독교인을 순교하게 만드는 중동의 사탄 세력들도 종국에는 어린양의 진노를 사게 될 것이다”며 “밤은 다가오고 있는데 추수할 일꾼은 턱없이 부족한 오늘날, 추수 때를 맞아 중단없는 복음전파에 힘을 쏟아야 한다. 그러므로 졸업생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특권과 사명인 생명의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한우 총장(브라질 코헨대 분교) 사회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는 코헨 박사와 함께 코헨대와 학사교류를 체결한 피드먼트대의 윌리엄 스틴드 총장, 로날드 코헨대 밴더메이 총장, 코헨대 이사장 미쉘 강 박사, APU(American Premier University)의 알렉스 파시니아 총장 등이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 수여식 후에는 코헨대 설립자 강신권 박사가 특별상을 수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성적우수상은 브레인 카운슬링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한국의 우수명 박사에게 수여됐다. 공로상은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브라질의 아르게미로 듀다 다 실바 박사, 한국의 김은선 박사와 김시중 박사에게 각각 수여됐다, 우수논문상은 홍태기, 에디슨 아이삭 산토스 아라우호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탁월한 카운슬링 분야 개발로 ‘비전153 월드미션’ 확장에 이바지한 손매남 박사에게 국제리더쉽상이 수여됐다. 이어 미국연방정부 교수자격증(PTC/ ETA) 전달식이 계속됐다.

스틴드 총장, 김기용 목사 등은 축사를 전했다. 특별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한국 중앙신학대학교 총장이며 피드먼트국제대학교 총장인 백기환 박사가 참석하여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한편 코헨신학대학교는 유대계 미국인이며 세계적인 성경 신학자 게리 코헨(Gary G.Cohen) 박사가 역사신학자 로날드 밴더메이 박사, 실천신학자 윌리암 케인 박사, 조직신학자 강신권 박사와 함께 1987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해 설립한 '정통보수신학과 세계선교신학'을 지향하는 신학교로서 세계 153개 국가에 신학교를 세우는 '비전153 월드미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현재 110개 국가에 분교를 세웠으며 조만간 아프리카 케냐 등 112개 국가로 늘어날 예정이다. 총 졸업생은 약 7,800여 명에 이르며, 그 중 25명의 총장을 배출했고, 현재 8,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또 이 대학은 1988년 9월 미국 장로교 BPCA 교단으로부터 총회신학교로 인준받았고 1999년에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육국으로부터 기독교 종합대학교로 승인받았다.

코헨신학대학교 설립자인 강신권 박사는 목표국 153개 분교 설립이 완성되면 전세계 복음화에 기여할 ‘선교UN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