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기독교 정신의 국제구호기구인 굿네이버스가 한국인이 설립한 단체 최초로 미국 최대의 국제구호 및 개발 연합체 인터액션(InterAction)에 회원으로 가입됐다. 이 단체에는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해비타트, 옥스팜,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등도 가입돼 있으며 총 회원은 180여 개다.

4월 20일 가입이 확정된 굿네이버스는 앞으로 인터액션 내의 동역자들과 협력하며 더욱 효과적으로 사역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의 전문성, 투명성, 모니터링 및 평가 기준이 표준화되고 있다. 인터액션에 가입했다는 사실은 굿네이버스가 국제구호 활동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앞으로 UN, 미 국무부, USAID 등과 협력하거나 자금을 지원받을 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38개국에서 187만 명을 섬기며 국제구호 및 사회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1996년에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 지위를 부여받았고 2007년에는 UN 새천년 개발 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와 관련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