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가주 10개 지역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열린 가운데 샌퍼난도밸리 지역과 벤츄라카운티 지역도 각각 은혜와평강교회(곽덕근 목사)와 벤츄라감리교회(김민영 목사)에서 예배 드렸다.

밸리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
(Photo : 기독일보) 은혜와평강교회에서 밸리 지역 성도들이 함께 주님의 부활을 찬양하고 있다.

밸리 지역 예배는 샌퍼난도밸리한인교역자협의회가 주관했다. 곽덕근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대표기도에 문일명 목사(한우리장로교회), 성경봉독에 김선일 목사(남가주마라톤교회), 은혜와평강교회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설교에 김영일 목사(밸리드림교회), 헌금 기도에 나형길 목사(그리음교회), 밸리교협 목회자의 헌금 특송, 축도에 김창수 목사(밸리원로목사회 회장) 순으로 이어졌다.

김영일 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8절을 본문으로 “누구나 죽음의 문제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있지만, 인간의 과학, 철학, 의학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지 못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어떤 어둠의 권세와 죽음도 묶어둘 수 없었다. 주님은 스스로 부활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어 “부활한 주님은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셔서 하나님 나라 선교의 첫 사역지에서 첫 사랑을 회복하기 원하신다”고 말했다.

벤츄라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
(Photo : 기독일보) 벤츄라감리교회에서 이 지역 성도들이 함께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벤츄라 지역 예배는 벤츄라교역자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김민영 목사(벤츄라감리교회)의 인도로 김진구 목사(옥스나드한인교회)의 기도, 연합찬양대의 찬양, 승광철 목사(새생명교회)의 말씀선포, 김경욱 목사(벤츄라열린문장로교회)의 헌금기도와 오정택 목사(주님의교회)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승광철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 12~19절을 본문으로 “우리에게 부활이 없다면”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우리에게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도 죄사함도 복음전파도 헛되다”면서 “세상적인 기준에서 볼 때 우리가 가장 불쌍해 보일 수 있지만, 부활의 소망과 확신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복음을 전파하는 삶이 복된 인생임을 기억하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밸리교협은 오는 4월 9일(토) LA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아주사 다민족 연합기도회에서 밸리 교회들이 참석하길 요청했으며 벤츄라교협은 5월 22일 교회 연합 족구대회를 연다고 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