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영리단체들이 육아와 가사에 지친 어머니들을 위한 힐링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과 한인가정상담소(KFAM), 와이낫커뮤니티서비스(YNOT)는 ‘엄마 마음은 안녕하신가요?’란 주제 아래 3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한인가정상담소(3727 W. 6th St. #320 Los Angeles, CA90020)에서 세미나를 연다. 참가비는 없으며 프리스쿨,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어머니가 대상이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차일드케어가 제공된다.
자녀 양육과 가사 노동으로 인해 정작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못한 어머니를 위한 이 세미나는 먼저 아트 워크샵으로 시작된다. 간단한 미술 재료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이 미술품을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 평가해 보는 힐링 강의가 이어진다. 자녀 교육과 관련해서는 훈육이 아동학대가 될 수 있는 경우를 살펴 본다. 자녀에게 화를 내거나, 자녀가 잘 되라고 한 말이나 행동들이 상처가 된 경우를 다룬다.
한인가정상담소의 안현미 상담가는 “어린이들이 프리스쿨에 가기 시작하는 만 3세가 지나면서 엄마들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우울감, 무기력함 등을 느낄 수 있다”며 “비슷한 시기를 지나온 이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인 만큼 위로가 필요한 우리 엄마들이 편하게 와서 쉬고, 배우고, 평소 상담이나 육아, 자녀교육에 궁금했던 점도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LA카운티 정신건강국 내의 아시안 아웃리치 프로젝트(API OEE)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 213-235-4848, dkim@kfamla.org(담당자 김동희)
카카오톡 ID: KFAM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