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의 피납자 가운데 총 책임을 맡은 배형규 목사(42, 샘물교회 부목사)가 결국 탈레반의 잔인한 총질로 인해 살해를 당했습니다.
비슷한 나이며, 같은 목사이기에 남같지 않은 아픔을 느낍니다. 아마도 죽는 순간에도 목사로서의 책임과 봉사단원들의 안전에 가장 큰 염려와 기도를 하였을 것입니다.
그는 장애인 선교에 일찌기 사명을 감당하였던 영동교회의 박은조 목사님과 함께 사역하면서, 1998년 박 목사님의 샘물교회 개척에도 함께 동참하여 사역하다가 이번에 참변을 당한 것입니다.
워낙 인품이 훌륭하고, 영성과 사랑, 섬김의 삶을 살았던 분이시라 차세대 지도자로서 촉망을 받던 젊은 목사였습니다. 슬하에 9살 된 딸과 사모님이 계시는데 딸은 아직 아빠의 사망 소식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를 아는 이웃 주민들은 밝고 상냥한 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어려운 자들에게 언제나 퍼 주기를 좋아하고, 300명의 청년부원들의 기도제목들을 들고 다니는 그를 성도들은 잊을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심지어 시신기증까지 이미 서약하였기에 죽은 후에도 섬김의 삶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사모님은 최근에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기증까지 하셨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 큰 열매를 약속하는 예수님의 삶을 볼 수가 있습니다.
믿음의 장인 11장을 보며 하나님의 뜻을 새겨봅니다.
아벨은 일찍 죽었습니다. 그러나 에녹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을 받았고, 그 전에 사람들은 약속을 받지 못했습니다. 삼손은 그리 칭찬 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세나 다윗은 존경할 만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사람,저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모든 사람을 믿음의 "허다한 증인"으로 치켜 세워 주십니다. 모두가 하나님을 믿고 천국을 소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물론 우리가 크리스천으로서 거룩한 생활과 많은 일들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장 중요시하고, 기뻐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바울처럼 순교의 순간에도 찬양하며 죽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스데반처럼 예수님의 죽음처럼 용서를 구하며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약한 우리의 모습은 김선일 씨처럼 무서운 죽음 앞에서 절규하며 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탈레반에 잡혀 있음으로 말할 수 없는 죽음의 공포와 허약한 몸의 고통,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애절한 목소리로 석방을 호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믿음이 있기에, 주님을 신뢰하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의인"이요, 믿음의 허다한 증인으로 인정해 주십니다. 이번의 안타까운 사건을 통해 선교의 전략도 새롭게 짜야겠지만, 그렇다고 선교의 사명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악플을 달지만 우리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담대하게 교회의 사명을 다시금 새겨봐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사랑하는 나의 형제자매들이 속히 풀려나기를 기도하며, 배형규 목사님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며 유족들을 위로합니다.
비슷한 나이며, 같은 목사이기에 남같지 않은 아픔을 느낍니다. 아마도 죽는 순간에도 목사로서의 책임과 봉사단원들의 안전에 가장 큰 염려와 기도를 하였을 것입니다.
그는 장애인 선교에 일찌기 사명을 감당하였던 영동교회의 박은조 목사님과 함께 사역하면서, 1998년 박 목사님의 샘물교회 개척에도 함께 동참하여 사역하다가 이번에 참변을 당한 것입니다.
워낙 인품이 훌륭하고, 영성과 사랑, 섬김의 삶을 살았던 분이시라 차세대 지도자로서 촉망을 받던 젊은 목사였습니다. 슬하에 9살 된 딸과 사모님이 계시는데 딸은 아직 아빠의 사망 소식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를 아는 이웃 주민들은 밝고 상냥한 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어려운 자들에게 언제나 퍼 주기를 좋아하고, 300명의 청년부원들의 기도제목들을 들고 다니는 그를 성도들은 잊을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심지어 시신기증까지 이미 서약하였기에 죽은 후에도 섬김의 삶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사모님은 최근에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기증까지 하셨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 큰 열매를 약속하는 예수님의 삶을 볼 수가 있습니다.
믿음의 장인 11장을 보며 하나님의 뜻을 새겨봅니다.
아벨은 일찍 죽었습니다. 그러나 에녹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을 받았고, 그 전에 사람들은 약속을 받지 못했습니다. 삼손은 그리 칭찬 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세나 다윗은 존경할 만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사람,저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모든 사람을 믿음의 "허다한 증인"으로 치켜 세워 주십니다. 모두가 하나님을 믿고 천국을 소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물론 우리가 크리스천으로서 거룩한 생활과 많은 일들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장 중요시하고, 기뻐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바울처럼 순교의 순간에도 찬양하며 죽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스데반처럼 예수님의 죽음처럼 용서를 구하며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약한 우리의 모습은 김선일 씨처럼 무서운 죽음 앞에서 절규하며 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탈레반에 잡혀 있음으로 말할 수 없는 죽음의 공포와 허약한 몸의 고통,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애절한 목소리로 석방을 호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믿음이 있기에, 주님을 신뢰하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의인"이요, 믿음의 허다한 증인으로 인정해 주십니다. 이번의 안타까운 사건을 통해 선교의 전략도 새롭게 짜야겠지만, 그렇다고 선교의 사명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악플을 달지만 우리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담대하게 교회의 사명을 다시금 새겨봐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사랑하는 나의 형제자매들이 속히 풀려나기를 기도하며, 배형규 목사님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며 유족들을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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