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리 목사
조나단 리 목사

건강하고 아름다운 신앙의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가정문화사역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패밀리 드림 프로젝트(Family Dream Project)다. 남가주 지역의 1.5세 사역자들의 모임인 KAMN(Korean American Ministries Network)이 주최하고 차세대사역연구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낸 사람은 조나단 리 목사(하나크리스천센터)다. LA 한인교계 차세대사역과 문화사역의 흐름을 가장 앞서서 이끌어 온 인물 중 하나인 리 목사는 “문화사역만으로는 차세대의 근본적인 영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가족 신앙’을 들었다. 차세대의 신앙 교육은 가정 안에서부터 이뤄져야 하기에 온 가족이 맞물려 돌아가는 가정사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8가지 이벤트를 열어 이른바 ‘총체적인 가정사역’을 고민해 보고 그 기본 틀을 짜려 한다. 이 이벤트들은 어린이 세대부터 노인 세대까지 포함하고 있기에 사실상 한인가정의 전 세대, 온 가족을 다루고 있다. 이 이벤트들의 결과물들은 향후 한인가정에 딱 맞는 가정사역을 개발하는 데에 기초 자료가 된다.

먼저는 어린이 꿈 캠프다. 여름성경학교와 비슷할 수도 있지만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건강한 자아상을 개발하도록 함이 목표다. 그 다음은 자녀교육 세미나로 자녀의 명문대 입학이 아니라 올바른 신앙과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부모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다. 청소년 토크쇼는 십대 청소년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듣고 토론하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답해 주는 토크쇼다. 청년 토크쇼는 20대들의 취업, 술, 성, 인생 등에 대한 주제로 이뤄진다. 결혼 준비 세미나는 결혼을 앞둔 청년들에게 성경적 부부관과 가정관을 교육하고 결혼에 대한 준비를 돕는다. 영 커플 세미나는 생업의 현장에서 분투하는 20-30대 부부들의 신앙과 인간관계 등을 돕는다. 미드 커플 세미나도 있다. 자녀들이 출가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는 40-60대 부부들을 위한 세미나다. 마지막은 70대 이상 노인을 위한 천성 세미나다. 천국에 들어갈 영적인, 심적인 준비를 시켜 준다.

리 목사는 “모든 프로그램을 대상과 필요에 따라 이중언어로 진행하고, 편안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기획을 한다. 또한, 각 분야에 따라 개인적인 크리스천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결혼 준비 세미나가 2월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결혼 프로젝트 X’라는 재미난 제목 아래 시작된다. LA의 인기 MC인 테리 송 씨가 진행하며 유영택 선교사, 조나단 리 목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결혼에 대한 정의부터 최고의 결혼식 만들기, 한 가족 되기 등의 주제에 대해 토론이 오고 간다. 1월 31일 등록이 마감되며 선착순 열 커플에게는 등록비가 무료다.

문의) 323-934-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