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승일 초청 희망 콘서트와 간증 집회가 지난 13일(수)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김승일 테너는 "막연히 음악을 좋아했다. 모태신앙으로 어려서부터 교회에 어머니를 따라 나갔고 교회에 가서 찬양을 하는 걸 좋아했었다. 단지 음악을 즐기고 좋아했었는데 성악가로서 꿈이 된 곡이 바로 '카루소'이다. 그래서 대학입시 한 달을 앞두고 레슨을 받아 한양대학교 성악과에 장학생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테너는 또 "'카루소 곡을 좋아해 클래식을 전공하게 되었고 군악대로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해외공연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게 됐고 대리 운전부터 야식 배달까지 갖가지 일을 다 해 봤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됐고
하나님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됐다. 이사야43장 10절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는 분명한 음성에 위로를 얻었지만 사는데 급급했다"고 고백했다.

김승일 테너는 이후 '스타킹'이라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고 푸치니의 '넬슨도르마' 곡을 불러 세상을 놀라게 하며 알려지게 됐다.

이 집회에서 김승일 씨는 그의 노래 넬슨도르마, 오 솔레미오, 그리운 금강산, 하나님의 은혜 외 여러 곡을 불러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승일 테너는 "카네기홀에서 독창회를 갖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됐다. 노래로 세상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