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남가주총동문회 창립예배를 마친 회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문 총신의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남가주총동문회 창립예배를 마친 회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문 총신의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남가주총동문회가 26일 오전 11시 엘에이 한인타운 만리장성에서 창립예배를 갖고 제1대 회장으로 최순길 목사를 추대했다. 이로써 명실공히 본국 신학대학교의 명문 총신대학교 동문들의 미주지역 활동이 보다 더 활기를 띄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경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창립예배는 다함께 찬송가 ‘나의 영원하신 기업’을 부른 후 김광삼 목사의 기도, 최순길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최순길 목사는 ‘조상들을 본받아야 할 터인데’(슥1:1-4) 주제의 말씀 선포를 통해 “명문가 후손은 명문가 후손답다는 말을 듣는다. 우리는 하나님 자녀의 가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하는 훌륭한 후손이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들 자신부터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말씀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럴 때 후배 동문들이 닮고 싶어 하는 선배가 되어 명문 총신의 전통을 이어가지 않겠는가. 총신 후배들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도 존경받는 총신 선배들이 되자”고 했다.

이어 제임스 안 회장(남가주한인회), 박효우 목사(남가주교회협의회 증경회장), 송충석 선교사(KWMF 대표회장)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이종찬 목사(기독신문 주필)의 축하 메시지와 오정호 목사(총신대학교 총동문회장)의 축하 메시지는 곽부환 목사와 김경일 목사가 각각 대독했다. 직접 참석하지 못한 이 목사와 오 목사는 축하 화한을 보내 총동문회 창립 축하를 대신했다.

이태환 목사(남가주원로목사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곧바로 2부 창립총회가 이어졌다.

안기정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2부 창립총회는 서오석 목사의 기도, 정병노 목사의 회칙낭독, 회칙채택, 임원선출, 기타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1대 회장으로 추대된 최순길 목사
제1대 회장으로 추대된 최순길 목사

임원선출에서는 추대된 최순길 목사가 참석자(36명) 만장일치로 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1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 목사는 후배들에게 본이 되도록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명문 총신의 위상을 높이고 이민사회의 복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3부는 식사 및 친교 시간으로 마련돼 동문들 간의 상호 연합을 도모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출된 최종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최순길 목사 △부회장: 김광삼 목사, 곽건섭 목사, 양경선 목사, 곽부환 목사, 김경일 목사, 김영일 목사, 지윤성 목사 △총무: 안기정 목사 △부총무: 백현 목사 △서기:임성수 목사 △회계: 정병노 목사 △감사: 서오석 목사, 신용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