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라하이츠대학에서 지난 12일(화)부터 15일(금)까지 둘루스 소재 윈뎀호텔 세미나실에서 한국어부 박사(D.Min)과정 여름 집중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 집중 강의를 담당한 장종식 교수는 “[사회와 윤리]라는 과목을 4일 동안 집중적으로 배웠다. 학생들은 3개월 전에 한 권의 책을 읽었고, 각자 두 편씩 논문을 읽고, 집중수업에서 발표할 발제를 준비해 각각 한 편씩 6페이지 이상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집중 강의 시간에는 기독교 윤리 이론을 공부한 뒤, 그 이론을 갖고 낙태, 안락사, 그리고 대리모와 줄기세포 치유와 복제 등의 사례를 통해서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이런 문제들을 여러 가지 입장에서 분석했다. 이후 성서에서 보여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기독교의 대 강령에서 특히, 이웃사랑을 의미하고 있는 '이웃'이란 개념을 현대에 있어서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정리한 뒤 적용해 보는 수업이었다”고 소개했다.
뷸라하이츠 한국어부 박사(D.Min)과정은 지난 해부터 시작됐으며, 제 1기는 현재 한국에서 3명, 미국에서 5명으로 총 8명이 공부를 하고 있다. 학생들의 편의와 학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봄, 여름, 가을학기 집중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봄 학기에는 한국과 미국의 학생들이, 여름과 가을은 미국 학생들을 중심으로 8일간 집중강의 형식으로 두 과목씩 마치게 된다. 미국에 오지 못하더라도 진행된 수업의 내용을 영상과 파워 포인트, 텍스트 북을 통해 같은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다.
박사과정은 총 세 단계로 진행되며, 마지막에 통과된 논문은 영어로 번역해 학교에 제출해 통과해야 하는 등 쉽지 않지만 그만큼 검증된 박사를 배출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박사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404-564-528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