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 부흥회 인도 차 애틀랜타를 방문한 은혜샘물교회 박은조 목사가 '하나님의 가정'의 참된 목적에 대해 강조했다.

26일(토) 에베소서 5장 17~33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박은조 목사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결혼과 사랑의 목적이 무엇인가. 행복인가? 짜릿함인가? 아니다 거룩이다. 행복은 거룩함을 붙들 때 따라오는 결과이다. 이 목적이 잘못되면 사랑은 피눈물의 씨앗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은조 목사는 "인간은 원죄를 짓고 이기심으로 가득 차게 됐다. 하나님은 부부를 '돕는 베필'로 지으셨지만 우리는 '이 사람이 나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줄까'라고 나를 중심으로 생각한다. 베필을 위해 무엇인가 도우려 하지 않고 받으려고만 한다. 이런 결혼은 불행을 낳는다. 서로를 사랑하고 순종하라. 나 보다 더 나은 배우자의 모습을 찾아 그 사람이 중심이 되게 하라. 나와 배우자 그리고 자녀가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을 닮아가는 가정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은조 목사는 "사랑하며 느끼는 짜릿함은 길어도 3년을 넘지 않는다. 이 감정은 축복이지만 사랑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사랑은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 그 감정이 추진력이 되어 자라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은조 목사는 "에베소서는 부부관계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술 취하지 말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한다. 여기서 술이란 세상에 속한 것 중 대표적인 것을 말한 것이다. 돈이 될 수도 있고 담배, 커피, 운동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무엇이든 중독될 만큼 지나치지 말라는 것이다. 세상 것을 의지하게 되면 안 된다.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부부가 어떻게 서로를 위해 죽을 수 있나. 못한다. 할 수 없다. 그래서 주신 말씀이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는 할 수 없다. 그럼으로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성령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면 은사가 나타나고 성령의 열매가 나타난다. 축복받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