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로운 표어와 목표를 정해 힘차게 정진하고 애틀랜타 각 지역 교회들의 신년 표어를 알아봤다.

가나안장로교회(조현성 목사)의 표어는 '주님이 만들어 가시는 교회(요15:5)'이다. 이에 대해 조현성 목사는 "교회 안팎으로 쌓아져 가는 죄를 인해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지 않으시면 더 이상은 소망이 없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큰 구원의 역사가 이 시대에 임할 것을 믿는다.

하나님의 큰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방법은 분명하고 단순하다. 그것은 우리를 철저히 비우고 주님 원하시는 모습으로 주님께 붙어있는 것이다. 주님의 관심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데 있지 우리의 일에 있지 않다. 일을 하시는 분은 주님이시기 때문이다(롬 9:16). 새해에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소망하는 일이 간절할수록, 기대가 클수록, 주님과의 온전한 연합이 필요하다.

경건의 모양만 있고 믿음의 참 기쁨과 능력을 맛보지 못하는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또 그러한 모습을 바라보며 복음을 거부하고 있는 수 많은 불신자들에게 주님에 의한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강하게 증거되어지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해 이 같은 표어를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그사랑교회(담임 노준엽 목사)의 표어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서는 교회(행13:22)'이다. 이에 대해 노준엽 목사는 "신령과 진정한 예배로 감사와 기쁨이 가득한 교회, 믿음과 정직으로 삶의 예배자를 세우는 교회, 이웃사랑 실천으로 공의를 세우는 교회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다. 이를 위해 매주일 저녁 '스피릿 워십'이라는 찬양예배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꿈꾸는자침례교회(담임 손종문 목사)의 표어는 '양질로 성장하는 해(엡4:14~16)'이다. 이에 대해 손종문 목사는 "2014년 첫 주일 설교를 이 성경 본문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대한 내용이 90% 이상이었다. 닉 부이치치에 대한 동영상을 함께 보면서 더 이상은 어린아이 신앙의 자리에 머물지 말고 성숙한 믿음의 대장부가 되어야 함을 올 해 목표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의 표어는 '예수의 제자가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새생명 공동체'이다. 이에 대해 유영익 목사는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가장 위대한 계명(사랑)과 가장 위대한 사명(제자삼으라)을 실천하는 예수님의 헌신된 제자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축복의 공동체가 되고자 한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다. 세상에서 구원을 받았지만 세상에 들어가 있어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깨달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과 같이 그 사랑과 복음을 나눔으로 개인과 가족은 물론 이웃과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새하늘장로교회(담임 양진영 목사)의 표어는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에 채우리라(사27:5~6)'이다. 이에 대해 양진영 목사는 "작지만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2014년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 3월 중에 말씀 사경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설립감사예배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선한목자침례교회(담임 전단열 목사)의 표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자(벧후3:18)이다. 이에 대해 전단열 목사는 "신앙이 자라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에 대해 바르게 배우고 알아야 하기 때문이 이 표어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1122성경읽기운동(맥체인성경읽기표에 따른 성경읽기로 하루에 한 번 22분 성경을 읽어 일년에 시편을 제외한 구약 1번, 신약 2번, 시편 2번을 읽는 것)을 시작하며 새로운 3단계 양육체계에 의한 성경공부를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성약장로교회(담임 황일하 목사)의 표어는 '사랑하는 자여 일어나 함께 가자(아2:10)'이다. 이에 대해 황일하 목사는 "교회에 부임한지 4년 차가 된다. 3년 동안은 솔직히 일 중심으로 달려 온 것 같다. 성도들도 나도 함께 열심히 뛰었다.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했다. 3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사랑이었다. 성도를 사랑하는 것이 근본이다. 나아가 교우들은 성도간의 사랑, 이웃간의 사랑, 지역간의 사랑, 선교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교회는 공동체이기에 함께 하는 인격이 필요하다. 분리된 마음이 아니라 연합된 마음이 주님이 기뻐하시고 주님의 일을 만들어 가는데 기본적인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의 표어는 '한결같은 교회, 한결같은 교인'이다. 이에 대해 서삼정 목사는 "한결같은이라는 말은 기본이라는 말이다. 기본적인 자세를 유지하자는 의미로, 올 한 해 기본을 다시 돌아보며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를 위해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 제목을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자'로 정했고, 예배 시간마다 모든 성도들이 표어를 제창하며 마음에 새기고 있다. 기본이 가장 중요한데 다른 무엇인가 열심히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기본에서 벗어나게 된다. 올 한해는 기본을 다시 점검하고 그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지구촌교회(담임 권석균 목사)의 표어는 '한 영혼을 주님께(막1:38)'이다. 이에 대해 권석균 목사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회건축도 중요하지만 천하보다 더 중요한 한 영혼을 인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같은 표어를 정했다"고 말했다.

코람데오장로교회(담임 백성봉 목사)의 표어는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교회(시68:3)'이다. 이에 대해 백성봉 목사는 "성도라 하면서도 세상사람보다 더 악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또 예수 믿는다 하면서도 불신자들 보다 더 못하게 사악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교회에 출석한다고 하면서도 세상 사람들 보다 더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교회당 안에 많아서 이 같은 표어를 정했다"고 소개했다.

한빛장로교회(담임 이문규 목사)의 표어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시 73:28, 약 4:8)'이다. 이에 대해 이문규 목사는 "지난 해에는 '성령으로 기도하는 교회'였는데 이에 연장선상으로 올해는 그 기도 가운데 무엇을 구하고 기도해야 하는지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는 표어 안에 담았다. 그 누구보다 하나님과 더 가까이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길 바라는 마음. 그것이 우리들에게 복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될 때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누리게 된다. 교회 전체적으로도 영적으로 하나님과 가까이 하게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