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하원 마크 김 의원(페어팩스 카운티, 35선거구)의 3선 성공을 위한 범동포 후원금 모금 행사가 9월 13일(금) 오후 6시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모니터에서 열린다.

행사 준비위원들은 9월 10일(화)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사회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자회견에는 마크 김 의원과 황원균, 권마이클, 실비아패튼 등이 참여했다.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은 "2009년에 400년 버지니아 주 의회 역사상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주 하원의원이 됐던 마크 김 의원이 3선에 성공하면 중견정치인으로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더욱 잘 대변할 수 있고 그로인해 한인사회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마크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교통문제와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정책과 법안을 꾸준히 만들면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특별히 이민자들, 그중에서도 영어에 서투른 소수민족들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금까지의 활동을 통해 인정을 많이 받았고, 최근까지 가정 방문을 통해 2만여명을 만나는 등 선거활동도 해왔기 때문에 이번 3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확신했다.

마크 김 의원은 "무엇보다 지난 4년 동안 GA, PA, NY, WA, CA 등 전국 각지에서 한인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되서 '한인들이 어디서나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함께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하원, 상원, 연방에도 유능한 한인 인재들이 많이 진출해 우리 한인들이 '주인'처럼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 김 의원은 주 의회 재정위원회와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드림액트 법안, 한인 등 소수민족을 위한 ESOL 선생 기금 지원 법안, 미란다법 적용시 영어에 서투른 이들을 배려하는 법안 등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 의원은 "이 법안들이 아직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이런 방면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크 김 의원은 2010년 조지메이슨대의 인천 송도 캠퍼스 설립 법안 통과와 태권도장이 까다로운 조건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통과에도 크게 기여했다.

황원균 회장은 "마크 김 의원은 연방, 주, 카운티에서 한인사회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별히 버지니아 뿐만 아니라 타주에서 열리는 청소년 멘토링 행사에도 자주 초청되어 한인 2세들에게도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후원금 모금 행사는 이수동, 김태환, 길형준, 권마이클, 박해찬, 실비아패튼, 안용호, 최향남, 황원균 등이 준비하고 있다.

문의: 703-626-9018(황원균), 703-731-1950(권마이클), 703-861-9111(실비아패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