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교회 정삼지 목사가 수감 21개월 만인 14일 오전 가석방될 예정이다. 당초 정 목사의 석방 예정일은 오는 12월 1일이었다.
교회 비상대책위원회측은 지난 12일 저녁예배에서 참석한 성도들에게 정 목사의 가석방 소식을 알렸으며, 이들과 대립 중인 구장로측(일명 목동제자들)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성도들은 대체로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비대위측도 정 목사가 당연히 교회로 복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구장로측 심규창 장로는 “가석방됐으니 회개하고 사회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삼지 목사는 구장로측 장로들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한 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 위반 등으로 구속됐다.
한편 정 목사의 석방 이후 제자교회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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