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기적의 종교라고 말할 수 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기적이요 죽음에서 부활하신 사건이 기적이다. 모세와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며 기적을 행하신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이스라엘 다윗왕의 생애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에 대한 찬송으로 가득 찼다. 그는 전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셨다는 고백을 했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셔서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그는 체험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목동 다윗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은 "기적이란 우리를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축복의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사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이 우리에게 기적이 되고 복이 된다. 마귀나 사탄이나 죄악을 통해서 오는 것들은 그 당시에는 복처럼 보이는 것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저주가 된다.
기적은 오직 하나님과 함께할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기적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역할도 중요하다. 영국의 조지 엘리엇은 "가만히 앉아서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마라. 행동할 때 주님의 기적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고 움직이는 사람한테 기적이 나타난다.
따라서 기적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는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신학자 윌리엄 바클레이는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는 조건에 대해 외적인 조건과 내적인 조건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외적인 조건은 자연환경을 통해서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기적이고, 내적인 요건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을 통해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사람을 통해서 기적이 나타난다.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기적이 나타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서 기적이 나타나며,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사람에게 기적이 나타난다.
미국의 성공학자 나폴레온 힐은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라는 저서에서 부자가 되는 기적의 비법에 대해, 기적은 생각을 통해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마음을 통해서 기적이 나타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고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적이 나타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열심히 구하는 사람에게 기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원하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기적의 구경꾼도 아니고 방해꾼도 아닌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가정에서도 직장과 사업장에서도 기적의 주인공이 되고,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