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장로교회(담임 송상철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예배가 23일(주일) 오후 4시 드려졌다.
이날 임직예배에서는 2명의 장로(이창호, 임창범)와 5명의 안수집사(권영식, 신필수, 양서임, 오제만, 최석기), 6명의 권사(권미자, 김경희, 김미라, 김상연, 박정희, 이미연)가 일꾼으로 세워졌으며 교단 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말씀을 전한 신윤일 목사(실로암한인교회 담임)는 "교회가 본질적 사명을 잃어서는 안 된다. 실용을 추구하는 것은 눈 앞에 보이는 유익이 있다. 본질적인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교회는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본질이란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인도에는 2억개의 신이 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이렇게 많은 신을 만들어 냈다. 교회가 복음을 제시함으로 무거운 짐에 눌려있는 인생들을 구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윤일 목사는 또 "하나님의 관심은 사람에게 있었다. 변화를 통한 성장, 변화된 이들을 통한 부흥을 경험해야 한다. 더불어 우리 각자는 하나님이 지으신 걸작임을 잊지 말자. 비록 그 모습이 조금 구겨져 있지만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될 때 건강한 모습으로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직자 서약 및 안수, 공포에 이어 권면을 한 심수영 목사(아틀란타새교회 담임)는 "예수님께서는 시대를 변화시킬 제자, 일꾼을 세우셨다. 오늘, 교회의 존재 목적 중 하나인 일꾼이 세워지게 됐다.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열정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건강하지 않은 일꾼은 예배와 영혼, 복음, 교회에 대한 열정이 식어진다. 또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잃지 말라.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오늘 일꾼으로 세우심은 더 큰 은혜를 주시고자 함임을 항상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전한 백성봉 목사(코람데오교회 담임)는 "그 시대의 표적을 읽어가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가기 위해서는 교단과 교회, 담임목사와의 만남이 중요하다. 이 중 하나만 잃어버려도 방향을 잃게 된다. 성경에 근거한 신앙으로 성경을 붙잡고 몸부림치는 교단에서 예배의 감격이 살아 있는 교회, 훌륭한 목회자와 함께 세워지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영환 목사(영생장로교회 담임)는 "누가 크냐는 제자들의 다툼에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라고 답하신다. 여기서 천국은 교회를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교회에서 높은 자는 담임목사도, 장로도 아니다. 바로 자기를 낮추는 자이다. 하나님의 참 능력은 겸손에 있다. 겸손과 순종에 따르는 사랑이 기독교의 최고의 가치이다"라고 전했다.
예배는 이어 영상축하와 기념패 증정, 축도(성도교회 김영준 목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