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범교단이슬람대책위원회(대표회장 김희태 목사)는 13일 서울 상도동 동광교회에서 창립 3주년 기념 이슬람 선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제 이슬람 선교단체 아이스퀘어(i²)의 대표 조슈아 린걸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린걸 박사는 이날 총 세 번의 강연을 통해 '오늘날 이슬람 세력의 급성장'과 '기독교에 대한 이슬람의 공격', 그리고 이에 대한 '기독교의 대처방안' 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이슬람에 대한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린걸 박사는 "무슬림 인구가 지난 100년 동안 2억3천만 명에서 16억 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또한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약 3억 명의 급진적인 무슬림들이 있다"며 "이들은 반기독교적인 논쟁을 시작했고, 기독교 신앙의 기초를 공격하고 있다. 교회에 대한 이슬람의 도전이 이렇게 강했던 적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무슬림들은 기독교인들을 공격하는 데 능숙하다. 97개국에 있는 16억1천만 명의 무슬림들이 분명히 당신들에게 도전하러 올 것"이라며 "그러므로 당신은 구원자가 필요한 무슬림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이슬람을 다룬다는 것은 맹렬한 전쟁터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린걸 박사는 "세계가 당면한 최대의 문제는 급진적 무슬림들이 아니라 명목상의 기독교인들"이라며 "하나님께서는 무슬림들을 전도하기 위해 목회자들을 부르고 계신다. 우리는 무슬림들 가운데 들어가서 선교하라는 위대한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교회는 그 위대한 사명을 마치기 위해 돈과 훈련, 은사와 성령의 능력, 언어 등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이 일은 우리 세대에서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절대명령에 참여해야 한다. 이 말은 우리가 성장하는 지구촌의 리더들이고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운동의 일부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무슬림들 가운데서 절대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연합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전략은 무슬림 가운데서 절대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지구촌 교회들을 연합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