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당회가 28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당회는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 “당회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지만 나흘간에 걸친 오랜 시간의 토론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지난 3월 17일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며 “담임목사는 지금 제천 기도동산에서 자숙과 회복의 시간을 갖고 있고, 당회는 갱신위원회를 구성해 성도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 개혁과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이러한 교회의 결정과 노력을 무시하고 교회의 혼란을 계속 부추기는 교회 내·외부 세력들의 적철지 못한 활동과 교회의 공식적인 사역을 방해하는 행동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는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이제 당회의 결정에 반하는 일체의 비난과 행동을 멈추고 교회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회는 “지상의 교회는 완전할 수 없다. 지도자도 완전할 수 없다”며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교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제는 악의적인 비난과 원망 대신 함께 짐을 지고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교회 만들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구 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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