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동부한미노회(노회장 박상천 목사) 신임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의 취임예배 및 직전 사무총장 김득해 목사 이임예배가 17일 오후5시30분 뉴저지 머릿돌교회에서 열렸다.
조문길 목사는 지난 동부한미노회 64차 정기노회를 통해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됐으며 2월달 들어 노회의 공식 업무를 보고 있다. 조문길 목사는 동성애 안수문제로 교단을 이전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조타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날 이임한 김득해 목사는 2001년 사무총장에 부임한 이후 11년간 섬기며 노회를 발전시켜 왔다.
이날 1부 예배는 남후장 장로의 인도로 이원기 장로 기도, 변형순 장로 성경봉독, 길웅남 목사 말씀, 주기도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2부 이취임식은 박상천 녹회장의 집례로 양춘길 목사 신임사무총장 소개, 권형덕 목사 헌법질문, 우수환 목사 이취임기도, 해롤드 델해건 박사 권면, 김승희 목사 축사, 주정배 집사 축가, 김득해 목사 기념패 증정, 김득해 목사 이임사, 조문길 목사 신임사무총장 인사, 김정문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임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는 인사를 통해 교회와 같은 노회가 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반 회사나 단체와 같은 조직과 행정을 갖추고 쉴틈없이 돌아가는 노회지만 목회하는 마음으로 소속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고 행적 조직이 아닌 교회와 같은 모습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조문길 목사 인사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원근각처에서 오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인사말씀을 드리면서 김득해 전 사무총장님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또 한 분 문정선 목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저는 여기 계신 분들은 가족 외에는 노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아는 분이 없었다. 프린스톤신학교에서 첫 학기 강의를 듣는데 그 때 문정선 목사님이 초대 사무총장으로 오셔서 강의를 하셨다. 제가 미국장로교회에서 목회자가 되는 길을 몰랐는데 문정선 목사님이 잘 가이드 해주셔서 목사 지망생 후보생 1호가 됐고 목사고시를 대학교3학년 때 통과해서 졸업할 때 목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2006년 가을에 랄리장로교회에서 2개월을 시무하고 지난 12월로 사역을 마쳤다. 양춘길 목사님이 청빙위원장을 하시면서 청빙에 대한 대화를 나눴는데 제 마음 가운데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포지션이라고 생각했었다. 심지어 다른 분 추천서를 써드린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양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마음에 결정을 내린 하나의 근거가 있다. 인생을 돌아보면 12년 목회를 했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이 이 때를 위해 제가 준비됐다는 것이다. 첫 번째 시무를 맡았던 교회는 작은 교회였고 아픔이 많은 교회였다. 아픔이 있는 자리에서 저도 목회를 했었다. 그 곳에 저의 힘을 투자하도록 하겠다. 2006년부터 시작한 랄리장로교회는 자리가 나름대로 잡힌 곳이었는데도 아픔을 경험했다. 하나님께서 그런 경험을 주신 이유가 있을 것이다. 목회자가 아픔을 당하면 참 힘들다. 그러나 어쩌면 그 아픔을 통해 이 때를 위함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 제가 폭탄을 안고 들어간다고 했었다. 그러나 제 마음 가운데 이 때를 위해서라는 음성이 들려온다. 목회자 후보생 때 여기에 여러 목회자들께서 권면해주셨고 기도해주셨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과 함께 인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사무총장 직분을 맡으며 한 가지 단어를 지울 수 없다. 교회라는 단어다. 노회가 노회장 사무총장이 있고 노회원이 있을 때 보면 회사나 단체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노회는 교회다. 사무관리 포지션이 아니라 교회라는 것이다. 교회의 조직은 자선단체와 비슷하다. 그 교회의 근간은 영성에 있다. 김득해 목사님이 성숙해지는 단계를 말씀해주셨는데 우리 노회를 책임지고 끌고 리더로 나가면서 결코 이 영적인 근간을 잊어버리지 않겠다. 그것이 제 마음의 기도다. 노회를 2주간 출근을 했는데 일단 노회 사무실에 들어오면 퇴근할 때까지 깊이 있는 책을 읽을 시간이 1분도 없다. 노회가 그런 곳이었다. 2주간 경험하면서 새벽시간, 아침시간 깊이 있는 책을 읽지 못하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문제있는 소리, 불평의 소리들을 주로 듣게 된다. 목회하는 마음으로 다가가겠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노회가 되도록 하겠다. 비록 노회의 모습, 조직의 모습이지만 교회의 모습으로 이끌어 가고 이 땅에 예수를 알지 못하는 많은 무지한 백성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와 가정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득해 사무총장 이임사
검은 머리였을 때 제가 사무총장에 취임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흰머리가 더 많아졌다. 사무실 시작할 때 40만불을 여러분이 모아주셨다. 12개 교회로 시작된 노회가 어느덧 40여 교회가 소속된 노회가 됐다. 그동안 도움을 주시고 협조해주셨던 많은 교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새롭게 취임하는 사무총장님을 하나님이 세우셨는데 모두 협력해주시기 바란다. 동부한미노회는 22개 노회 중에 가장 작은 노회였는데 지금은 중간 정도의 크기가 됐다. 더욱 노회를 발전시켜 주시기를 바란다.
김승희 목사 축사
우리 조문길 목사님은 오늘 제가 처음 와서 처음 뵈었다. 그러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싶다. 이 사무총장의 자리는 매우 귀한 자리다. 노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돌보는 매우 괴한 자리다. 이 중책을 맡은 조문길 목사님 축하드리고 싶다. 오늘 아침 저는 슈바이처 목사님에 대해서 설교를 했었다. 선지자 노릇을 하고 큰 권능을 행한 사람이 책망을 받는 것에 크게 충격을 받고 고민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5장 말씀을 읽고 고민 중에 해답을 얻었다. 정말 원하시는 것은 소외되고 불쌍한 사람을 먹여주고 돌봐주고 감싸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 나이 29세 때에 아프리카 선교사로 건너갈 것을 결심한다. 그 때 이미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학의 교수로 있었던 부족함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선교사로 떠날 것을 결심하고 30세 되던 때 의과대학에 들어가서 8년동안 의학공부를 하고 38세때 아프리카 가장 동쪽으로 떠났다. 소외되고 불쌍한 사람을 돌보게 된다. 건너간지 39년 되던 77세 때 그가 세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 평화상을 받고부터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후원가 독지가가 전 세계로부터 이어져서 13년간 큰 일들을 행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우리 노회 산한 많은 노회들이 있고 소외된 교회들이 있다. 사무총장으로서 소외된 우리 교회들과 목사님들을 돌봐주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린다.
조문길 목사는 지난 동부한미노회 64차 정기노회를 통해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됐으며 2월달 들어 노회의 공식 업무를 보고 있다. 조문길 목사는 동성애 안수문제로 교단을 이전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조타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날 이임한 김득해 목사는 2001년 사무총장에 부임한 이후 11년간 섬기며 노회를 발전시켜 왔다.
이날 1부 예배는 남후장 장로의 인도로 이원기 장로 기도, 변형순 장로 성경봉독, 길웅남 목사 말씀, 주기도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2부 이취임식은 박상천 녹회장의 집례로 양춘길 목사 신임사무총장 소개, 권형덕 목사 헌법질문, 우수환 목사 이취임기도, 해롤드 델해건 박사 권면, 김승희 목사 축사, 주정배 집사 축가, 김득해 목사 기념패 증정, 김득해 목사 이임사, 조문길 목사 신임사무총장 인사, 김정문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임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는 인사를 통해 교회와 같은 노회가 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반 회사나 단체와 같은 조직과 행정을 갖추고 쉴틈없이 돌아가는 노회지만 목회하는 마음으로 소속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고 행적 조직이 아닌 교회와 같은 모습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조문길 목사 인사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원근각처에서 오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인사말씀을 드리면서 김득해 전 사무총장님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또 한 분 문정선 목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저는 여기 계신 분들은 가족 외에는 노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아는 분이 없었다. 프린스톤신학교에서 첫 학기 강의를 듣는데 그 때 문정선 목사님이 초대 사무총장으로 오셔서 강의를 하셨다. 제가 미국장로교회에서 목회자가 되는 길을 몰랐는데 문정선 목사님이 잘 가이드 해주셔서 목사 지망생 후보생 1호가 됐고 목사고시를 대학교3학년 때 통과해서 졸업할 때 목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2006년 가을에 랄리장로교회에서 2개월을 시무하고 지난 12월로 사역을 마쳤다. 양춘길 목사님이 청빙위원장을 하시면서 청빙에 대한 대화를 나눴는데 제 마음 가운데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포지션이라고 생각했었다. 심지어 다른 분 추천서를 써드린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양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마음에 결정을 내린 하나의 근거가 있다. 인생을 돌아보면 12년 목회를 했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이 이 때를 위해 제가 준비됐다는 것이다. 첫 번째 시무를 맡았던 교회는 작은 교회였고 아픔이 많은 교회였다. 아픔이 있는 자리에서 저도 목회를 했었다. 그 곳에 저의 힘을 투자하도록 하겠다. 2006년부터 시작한 랄리장로교회는 자리가 나름대로 잡힌 곳이었는데도 아픔을 경험했다. 하나님께서 그런 경험을 주신 이유가 있을 것이다. 목회자가 아픔을 당하면 참 힘들다. 그러나 어쩌면 그 아픔을 통해 이 때를 위함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 제가 폭탄을 안고 들어간다고 했었다. 그러나 제 마음 가운데 이 때를 위해서라는 음성이 들려온다. 목회자 후보생 때 여기에 여러 목회자들께서 권면해주셨고 기도해주셨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과 함께 인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사무총장 직분을 맡으며 한 가지 단어를 지울 수 없다. 교회라는 단어다. 노회가 노회장 사무총장이 있고 노회원이 있을 때 보면 회사나 단체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노회는 교회다. 사무관리 포지션이 아니라 교회라는 것이다. 교회의 조직은 자선단체와 비슷하다. 그 교회의 근간은 영성에 있다. 김득해 목사님이 성숙해지는 단계를 말씀해주셨는데 우리 노회를 책임지고 끌고 리더로 나가면서 결코 이 영적인 근간을 잊어버리지 않겠다. 그것이 제 마음의 기도다. 노회를 2주간 출근을 했는데 일단 노회 사무실에 들어오면 퇴근할 때까지 깊이 있는 책을 읽을 시간이 1분도 없다. 노회가 그런 곳이었다. 2주간 경험하면서 새벽시간, 아침시간 깊이 있는 책을 읽지 못하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문제있는 소리, 불평의 소리들을 주로 듣게 된다. 목회하는 마음으로 다가가겠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노회가 되도록 하겠다. 비록 노회의 모습, 조직의 모습이지만 교회의 모습으로 이끌어 가고 이 땅에 예수를 알지 못하는 많은 무지한 백성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와 가정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득해 사무총장 이임사
검은 머리였을 때 제가 사무총장에 취임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흰머리가 더 많아졌다. 사무실 시작할 때 40만불을 여러분이 모아주셨다. 12개 교회로 시작된 노회가 어느덧 40여 교회가 소속된 노회가 됐다. 그동안 도움을 주시고 협조해주셨던 많은 교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새롭게 취임하는 사무총장님을 하나님이 세우셨는데 모두 협력해주시기 바란다. 동부한미노회는 22개 노회 중에 가장 작은 노회였는데 지금은 중간 정도의 크기가 됐다. 더욱 노회를 발전시켜 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조문길 목사님은 오늘 제가 처음 와서 처음 뵈었다. 그러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싶다. 이 사무총장의 자리는 매우 귀한 자리다. 노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돌보는 매우 괴한 자리다. 이 중책을 맡은 조문길 목사님 축하드리고 싶다. 오늘 아침 저는 슈바이처 목사님에 대해서 설교를 했었다. 선지자 노릇을 하고 큰 권능을 행한 사람이 책망을 받는 것에 크게 충격을 받고 고민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5장 말씀을 읽고 고민 중에 해답을 얻었다. 정말 원하시는 것은 소외되고 불쌍한 사람을 먹여주고 돌봐주고 감싸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 나이 29세 때에 아프리카 선교사로 건너갈 것을 결심한다. 그 때 이미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학의 교수로 있었던 부족함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선교사로 떠날 것을 결심하고 30세 되던 때 의과대학에 들어가서 8년동안 의학공부를 하고 38세때 아프리카 가장 동쪽으로 떠났다. 소외되고 불쌍한 사람을 돌보게 된다. 건너간지 39년 되던 77세 때 그가 세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 평화상을 받고부터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후원가 독지가가 전 세계로부터 이어져서 13년간 큰 일들을 행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우리 노회 산한 많은 노회들이 있고 소외된 교회들이 있다. 사무총장으로서 소외된 우리 교회들과 목사님들을 돌봐주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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