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미셸 여사가 든 성경책에 왼손을 얹고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미국 헌법을 보존하고 보호하며 지킬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고 선서했다. ⓒ백악관 제공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일 정오에 백악관에서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했다.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이 취임선서를 진행한 가운데 이 자리에는 부인 미쉘 오바마, 딸 말리아와 사샤도 참석했다.

미국 헌법상 대통령 임기는 1월 20일 정오를 경계로 해 전임, 후임이 교체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1월 20일에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선서와 함께 2기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20일이 주일이므로 취임식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의회 의사당에서 개최한다. 이 취임식에는 80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