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공대 학살범 조승희가 NBC TV에 보낸, 증오와 저주를 뿜어냈던‘선언문’과 '영상편지'처럼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빨간 일기장'이 본국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일기장은 '저주의 일기장'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으면 저주를 받아 죽는다는 가설 아래 초등학생들에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빨강 일기장'이라고 쓰인 표지에는 온몸을 붕대로 감고 있는 캐릭터 옆에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을 생각하며 사용하라'고 적혀 있다. 표지 안쪽에는 이 일기장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어디선가 차가운 시선이 느껴지고 검은 기운이 맴돌게 된다는 등 음산한 말들로 채워져 있다.
MBC뉴스데스크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실제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쓴 빨강일기장에 “학원 선생님이 다시는 나에게 초등학생은 개념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교통사고 나서 죽어라”라는 등 죽어라라는 말을 무려 9번이나 반복할 만큼 극도의 증오심을 표출하고 있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문구점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빨강일기장'이 어린 학생들에게 화해를 통한 해결보다 저주나 증오의 마음을 일으키고, 생명을 경시하는 마음을 생기게 한다면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정서적 미성숙과 비뚤어진 감정 등 이러한 현상는 비단 본국의 어린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주 지역의 1.5세와 2세들 역시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방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등, 많은 아픔과 갈등이 있기에 그들을 위한 치유와 돌봄이 요청 된다.
지난 19일(목)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 추모예배'에서 김정국 목사(교협증경회장)는 "이번 사건이 다시는 이 땅에서 재현되지 않길 바라며, 이민가정에 정신질환을 겪는 이가 얼마나 많은가. 영혼을 다루는 교회가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복음을 통해 이들을 치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자들이 가장 처음 접하는 사회적 환경 중 하나가 교회공동체이고, 바쁜 부모를 대신해 자녀들의 정서적 지지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 한인교회일 것이다. 이제 한인교회는 1.5세와 2세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돌보면서, 삶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가르쳐야 한다. 또한 복음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미국 사회에 빛과 소금처럼 선한 영향력을 가지도록 깊은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 일기장은 '저주의 일기장'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으면 저주를 받아 죽는다는 가설 아래 초등학생들에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빨강 일기장'이라고 쓰인 표지에는 온몸을 붕대로 감고 있는 캐릭터 옆에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을 생각하며 사용하라'고 적혀 있다. 표지 안쪽에는 이 일기장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어디선가 차가운 시선이 느껴지고 검은 기운이 맴돌게 된다는 등 음산한 말들로 채워져 있다.
MBC뉴스데스크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실제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쓴 빨강일기장에 “학원 선생님이 다시는 나에게 초등학생은 개념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교통사고 나서 죽어라”라는 등 죽어라라는 말을 무려 9번이나 반복할 만큼 극도의 증오심을 표출하고 있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문구점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빨강일기장'이 어린 학생들에게 화해를 통한 해결보다 저주나 증오의 마음을 일으키고, 생명을 경시하는 마음을 생기게 한다면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정서적 미성숙과 비뚤어진 감정 등 이러한 현상는 비단 본국의 어린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주 지역의 1.5세와 2세들 역시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방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등, 많은 아픔과 갈등이 있기에 그들을 위한 치유와 돌봄이 요청 된다.
지난 19일(목)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 추모예배'에서 김정국 목사(교협증경회장)는 "이번 사건이 다시는 이 땅에서 재현되지 않길 바라며, 이민가정에 정신질환을 겪는 이가 얼마나 많은가. 영혼을 다루는 교회가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복음을 통해 이들을 치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자들이 가장 처음 접하는 사회적 환경 중 하나가 교회공동체이고, 바쁜 부모를 대신해 자녀들의 정서적 지지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 한인교회일 것이다. 이제 한인교회는 1.5세와 2세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돌보면서, 삶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가르쳐야 한다. 또한 복음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미국 사회에 빛과 소금처럼 선한 영향력을 가지도록 깊은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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