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모든 만물위에 햇살 내리비추고
따스함과 생명력을 주어 생물들이 자라게 도와주며
더러운 것은 말리고
초점을 맛추면 나무잎도 태우는 것 같이

성령님 우리 영혼에 빛을 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게 도우며
더러운 죄성을 태우고
새럽게 변화시킬 수 있어요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신선하게
마음에 와 닿는 것도
붉은 물든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느끼는 것도
빛과 열이 있어서 입니다

태양에서 빛과 열을 분리하여 나눌 수 없는 것 같이
여호와 이름안에 예수님과 성령님 계셔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성령의 따스한 빛을 받아
묶인 것들이 풀리고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나지요

태양의 빛은 어디에서나
당신을 비추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생명의 빛도
당신을 비추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은혜의 빛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
어떤 사람들은 그 빛을 받지 않으려고
등을 돌려 대고 외면하기도 합니다
허나 그 빛은 여전히 당신의 등뒤를 비추고 있습니다

<묵상:백 순>
지난 몇일동안 몇십년만에 기록을 세운 불볕더위로 어려움을 겪었다. 불볕더위를 가져 오는 원천은 태양의 빛이다. 그런데 태양의 빛이 있으므로 인하여 풀 한포기에서 시작해서 가지 각색의 꽃과 나무의 생존이 가능한 것이다. 더 나아가 지구상의 모든 동물과 인간마저도 태양의 빛이 없으면 그 생존이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모든 생물이 생명을 태양의 빛으로부터 받는 것은 태양의 빛이 더러운 것들을 말리우고 생명의 원천을 공급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태양의 빛은 땅위에 존재하는 한 어떠한 생물도 피할 수 없는 빛이다.

시인은 태양의 빛에서 우리의 영적인 삶에 반드시 필요한 영의 빛을 형상화하고 있다. 영의 빛이란 세상의 빛이 되시는 예수님, 그를 따르면 생명의 빛을 얻을 수 있는 예수님 자신인 것이다. 예수님의 빛은 우리안에 있는 더러운 죄성을 태워 버리는 빛이요, 구원의 생명을 주는 빛이요, 그 빛에 등을 돌린다 해도 비추어 주는 은혜의 빛인 것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 8장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