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공공업무실(OPE)은 7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사우스코트 오디토리엄에서 미국 각지의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해 참석한 지도급 인사들에게 주요 국정 현안들에 대해 설명했다. 한인위원회(CKA)가 공동 주관한 이날 브리핑에서 백악관 OPE 관계자들은 한미동맹 현안을 비롯해 탈북자 등 북한 관련 이슈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교육이나 이민 관련 사안들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을 밝혔다.


CKA 관계자는 "이전까지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를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적은 있었지만 한인들만을 위한 브리핑 시간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CKA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실리콘밸리 사업가 마이클 양과 CBS 리얼리티쇼 '서바이버(Survivor)' 최초의 아시안 우승자인 권율씨, 한미경제연구소의 아브라함 김 부소장, 샘 윤 노동부 정책고문, 로라 신 국토안보부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CKA는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주류사회 참여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9월 1.5세와 2세 리더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