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AM LA(한국인 디렉터 장성일 목사)가 LA지역에서 한인사역을 시작한지 3년이 되어간다. ‘선교중심’인 선교단체의 장점을 살려 ‘지역교회 속으로 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YWAM의 BEDTS, iDTC사역에 대해 한국인 디렉터 장성일 목사에게 들어봤다.
-YWAM LA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엘에이 선랜드베이스캠프에 미국 내 소수민족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인 사역이 시작된 것은 이제 3년째로, 베이스캠프의 리더십과 함께 남가주지역 한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훈련과정으로는 헌신자를 위한 DTS(총22주), 직장인을 위해 교회로 들어가 실시하는 BEDTS(15주)와 청소년을 위한 iDTC(15주), 한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UMA(5주)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한 달에 한번씩 중보기도 모임을 갖고 엘에이 지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BEDTS가 일반 교회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가?
“BEDTS는 독수리예수제자훈련학교 (Eagle Discipleship Training School for Businessman, 약칭 독수리DTS)라고 한다. 바쁜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 원하는 직장인과 주부들을 주 대상으로 한 제자훈련프로그램으로 주로 주일, 월, 화요일 오후에 신청한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다. 총 14주 과정으로 12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묵상, 기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고 나머지 2주는 아웃리치를 떠난다. 아웃리치는 BEDTS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열흘에서 2주 정도 모든 일상적인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음성을 따라 제자로서 살아가는 체험을 한다. 이때는 철저히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지금까지 훈련을 이끌어온 간사들도 일절 따라가지 않고 참가자들 스스로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같은 마음과 감동을 주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노방전도, 찬양, 스킷드라마 등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크리스천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경험하지 못했던 걸 시간 시간 깊이 느끼고, 비로서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중보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험하게 된다.”
-어떤 열매들이 나타나고 있나?
“가장 큰 열매는 훈련을 꾸준히 받아온 교회 성도들의 마인드가 바뀌는 것이다. 이전에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선교를 더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스스로 선교에 참여하고자 한다. 또 YWAM에 소속된 다양한 강사들이 제공하는 양질의 강의와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을 듣고 참석자들이 지금까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달란트를 발견하게 되고 신앙생활에 의미를 깨닫고 더 헌신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사역을 하면서 어려움은 없나?
“지역교회에서 아직까지 파라 처치(Para Church)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고, 청년이나 성도들을 빼간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고 계셔서 참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YWAM은 철저히 ‘교회 속으로 들어가는 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담임목사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어떤 요청이 들어와도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프로그램도 신청한 교회에서 3개월 동안 주일 저녁, 월, 화 저녁에 실시해 담임목사님도 안심하고 성도들도 자신들의 교회에서 강의를 듣게 한다. 지역교회가 가지고 있는 안정된 구조와 기반 위에 파라 처치가 가진 ‘역동성’ ‘선교에 대한 열정’을 접목시켜 지역교회가 선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2세를 위한 사역인 iDTC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iDTC는 1.5세 2세 청소년, 대학생들을 위해 영어로 진행되는 훈련프로그램이다. 주로 3월부터 5월까지 열리고, 12학년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데 이때가 대학원서를 넣고 기다리는 기간이다. 이때 훈련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만났을 때 스스로 하나님을 찾고, 자신의 신앙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이번이 2번째 인데 영어로 직접 강의를 하다보니 BEDTS보다 더 풍부한 강사진이 초청되고, 아이들도 처음엔 부모 손에 이끌려 오지만 갈수록 더 열심히 참여하고 변화되는 걸 보게 된다.
이번에는 타 교회 EM목회자 두 분도 참석하고 있는데, 1기 때 참석했던 EM아이들이 많이 변화되는 걸 보고 그 이유가 궁금해서 먼저 찾아온 것이다. 앞으로 이 사역을 통해 자녀들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주고, 가정을 떠나서도 스스로 신앙생활을 해나가도록 돕길 원한다”
-앞으로 기획하고 있는 사역이 있다면?
“대학생들을 위한 UMA(University Mission Adventure)를 통해 한인 대학생들을 위한 비전스쿨로 삼고 싶다. 3주는 강의, 2주는 아웃리치로 구성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경험을 제공하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알려줄 것이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Kings Kid, 목회자들을 위한 PDTS,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 목회자 자녀를 위한 노아학교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민사회를 위한 조언이 있다면?
“청년들은 훈련을 받으라고 하면 혹시 나를 선교사로 부르는 게 아닐까 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 또 시간과 돈에 쫓겨서 선뜻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데, 청년들이 훈련을 받아서 정치든 경제든 선교든 자신이 정복해나가야 하는 부분을 알고 크리스천으로서 멋있게 살아가야 한다. 또 한가지 조언은 이민가정의 남자들이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한다. 상황에 밀려서 주눅든 분들이 있는데, 그럴수록 더 자기를 계발하고 훈련시켜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
LA지역 성도들은 의미 있는 일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큰 스케일을 가진 열린 마음을 갖추고 있어 참 감사하다. 앞으로 LA 성도들이 연합해 우리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하나님 안에서 마음껏 발휘해 나가길 기도한다”
-YWAM LA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엘에이 선랜드베이스캠프에 미국 내 소수민족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인 사역이 시작된 것은 이제 3년째로, 베이스캠프의 리더십과 함께 남가주지역 한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훈련과정으로는 헌신자를 위한 DTS(총22주), 직장인을 위해 교회로 들어가 실시하는 BEDTS(15주)와 청소년을 위한 iDTC(15주), 한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UMA(5주)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한 달에 한번씩 중보기도 모임을 갖고 엘에이 지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BEDTS가 일반 교회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가?
“BEDTS는 독수리예수제자훈련학교 (Eagle Discipleship Training School for Businessman, 약칭 독수리DTS)라고 한다. 바쁜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 원하는 직장인과 주부들을 주 대상으로 한 제자훈련프로그램으로 주로 주일, 월, 화요일 오후에 신청한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다. 총 14주 과정으로 12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묵상, 기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고 나머지 2주는 아웃리치를 떠난다. 아웃리치는 BEDTS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열흘에서 2주 정도 모든 일상적인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음성을 따라 제자로서 살아가는 체험을 한다. 이때는 철저히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지금까지 훈련을 이끌어온 간사들도 일절 따라가지 않고 참가자들 스스로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같은 마음과 감동을 주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노방전도, 찬양, 스킷드라마 등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크리스천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경험하지 못했던 걸 시간 시간 깊이 느끼고, 비로서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중보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험하게 된다.”
-어떤 열매들이 나타나고 있나?
“가장 큰 열매는 훈련을 꾸준히 받아온 교회 성도들의 마인드가 바뀌는 것이다. 이전에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선교를 더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스스로 선교에 참여하고자 한다. 또 YWAM에 소속된 다양한 강사들이 제공하는 양질의 강의와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을 듣고 참석자들이 지금까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달란트를 발견하게 되고 신앙생활에 의미를 깨닫고 더 헌신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사역을 하면서 어려움은 없나?
“지역교회에서 아직까지 파라 처치(Para Church)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고, 청년이나 성도들을 빼간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고 계셔서 참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YWAM은 철저히 ‘교회 속으로 들어가는 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담임목사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어떤 요청이 들어와도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프로그램도 신청한 교회에서 3개월 동안 주일 저녁, 월, 화 저녁에 실시해 담임목사님도 안심하고 성도들도 자신들의 교회에서 강의를 듣게 한다. 지역교회가 가지고 있는 안정된 구조와 기반 위에 파라 처치가 가진 ‘역동성’ ‘선교에 대한 열정’을 접목시켜 지역교회가 선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2세를 위한 사역인 iDTC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iDTC는 1.5세 2세 청소년, 대학생들을 위해 영어로 진행되는 훈련프로그램이다. 주로 3월부터 5월까지 열리고, 12학년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데 이때가 대학원서를 넣고 기다리는 기간이다. 이때 훈련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만났을 때 스스로 하나님을 찾고, 자신의 신앙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이번이 2번째 인데 영어로 직접 강의를 하다보니 BEDTS보다 더 풍부한 강사진이 초청되고, 아이들도 처음엔 부모 손에 이끌려 오지만 갈수록 더 열심히 참여하고 변화되는 걸 보게 된다.
이번에는 타 교회 EM목회자 두 분도 참석하고 있는데, 1기 때 참석했던 EM아이들이 많이 변화되는 걸 보고 그 이유가 궁금해서 먼저 찾아온 것이다. 앞으로 이 사역을 통해 자녀들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주고, 가정을 떠나서도 스스로 신앙생활을 해나가도록 돕길 원한다”
-앞으로 기획하고 있는 사역이 있다면?
“대학생들을 위한 UMA(University Mission Adventure)를 통해 한인 대학생들을 위한 비전스쿨로 삼고 싶다. 3주는 강의, 2주는 아웃리치로 구성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경험을 제공하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알려줄 것이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Kings Kid, 목회자들을 위한 PDTS,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 목회자 자녀를 위한 노아학교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민사회를 위한 조언이 있다면?
“청년들은 훈련을 받으라고 하면 혹시 나를 선교사로 부르는 게 아닐까 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 또 시간과 돈에 쫓겨서 선뜻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데, 청년들이 훈련을 받아서 정치든 경제든 선교든 자신이 정복해나가야 하는 부분을 알고 크리스천으로서 멋있게 살아가야 한다. 또 한가지 조언은 이민가정의 남자들이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한다. 상황에 밀려서 주눅든 분들이 있는데, 그럴수록 더 자기를 계발하고 훈련시켜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
LA지역 성도들은 의미 있는 일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큰 스케일을 가진 열린 마음을 갖추고 있어 참 감사하다. 앞으로 LA 성도들이 연합해 우리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하나님 안에서 마음껏 발휘해 나가길 기도한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