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뉴욕노회가 12일 웨체스터장로교회(담임 노성보 목사)에서 46회 정기노회 열고 신임 노회장에 노성보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신임임원 선출 및 조직을 완료했다.

뉴욕노회 신임임원은 △노회장 노성보 목사 △부노회장 신상필 목사 △장로 부노회장 유학중 장로 △서기 정도영 목사 △부서기 김성은 목사 △회록서기 최호섭 목사 △부회록서기 김연수 목사 △회계 한성수 장로 △부회계 오지환 장로 △감사 신상필 목사, 윤희주 장로, 최성주 장로 등이다.

이날 노회장과 부노회장은 모두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노회장 선거에서는 노성보 목사가 45표 중 42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목사 부노회장 선거는 2차 투표 끝에 김천수 목사가 45표 중 29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로 부노회장은 유학중 장로가 총 45표 중 25표를 얻었다.

신임노회장 노성보 목사는 “노회를 위해 더욱 성실히 일하라는 채찍질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회를 섬기겠다”며 “노회원들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부족한 사람을 많이 도와주시기 바라며 지역 뿐만 아니라 미주 전역에서 은혜롭다고 소문난 노회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노성보 목사는 “온전한 말, 바른 소리를 내는 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만일 제가 똑바로 못할 때 질책해주시기 바란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뉴욕노회는 이날 신임임원 선거를 진행하면서 지난 2월24일~25일 개최한 니카라과 마사야 지역 선교대회 보고도 함께 가졌다. 뉴욕노회는 5년째 마사야지역에서 복음화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수천명에 이르는 결신자를 배출했고, 현지에 양분된 두 교회협의회가 연합돼 이번 대회에서는 뉴욕노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노성보 목사의 인도로 윤희주 장로 기도, 현영갑 목사 설교, 신상필 목사 성만찬 집례, 축도 한세원 목사, 광고 김천수 목사 등이 맡았다. 현영갑 목사는 ‘나를 버리면 산다’(눅12:13~21)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남을 위해 희생해 새 생명을 살리는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삶의 모습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