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International University LA(이길소 총장. 이하 VIULA)가 개교예배를 7일 오후 5시에 드렸다.

이날 이길소 총장(선교사)는 인사 시간에 “하나님께서 준비시켜서 지금까지 왔다. LA제일침례교회는 역사가 있는 교회다. 이 건물에서 학교를 시작하게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린다. 요셉을 통해 애굽이 복을 받았듯이, 학교를 통해 이 교회가 큰 복을 받길 소망한다”고 축복했다.

설교를 전한 김일형 목사는 “우리가 왜 선교지로 가야 하나? 그것은 예수님이 선교사였기 때문이다. 선교지 사람들과 눈높이를 맞춰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두 번째는 주님의 지상명령이기 때문이다.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 말씀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라’였다. 세 번째 이유는 복음의 빚진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디아스포라 한인들은 마땅히 섬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왜 하나님께서 한인들을 미국땅에 보내셨나? 이는 다문화를 익히고 우리들로 하여금 선교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셨다”라며 “하나님은 우리들이 인도하심을 받기를 원하신다. 새로운 일을 할 때는 본토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하신다. 이전의 방식은 내려놓고 주님의 도움을 힘입어 큰 능력을 받는 비전대학이 되길 원한다”고 역설했다.

개교예배는 예배인도에 김청웅 목사, 경배와 찬양에 노영주 사모, 기도에 이상활 목사, 특별찬양에 김나리 자매, 설교에 김일형 목사, 취임증서 전달에 Dr. Tom Schulth, 총장인사에 이길소 총장, 학교 설립 소개와 입학안내에 안한용 수석부총장, 임원, 이사, 교수 임명 및 소개, 찬양연주에 김용석 집사, Nelson S. Kwon 선교사, 축사에 Rev. Carlton A. Rhoden(LA제일침례교회), 격려사에 Dr. Robert B. Wallace(대학원장), 축도에 정모세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VIULA 대학은 LA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of Los Angeles)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든그로브에 분교가 있다. 학과목은 선교학, 구약학, 신약학, 히브리어, 영성, 성서영어, 성경정독 등이 개설돼 있다. 이 대학은 말씀선포를 기초로 섬김과 교육, 교제를 통해 전 영역에서 포괄적이고 통전적인 방식으로 세계선교 비전을 완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에 이길소 총장의 선교학 강의 ‘오늘과 내일의 선교’란 제목으로 공개강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