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극동방송(FEBC, 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민산웅 장로) 상무 김준원 목사의 LA지사장 취임 감사모임이 3월 3일(토) 오전 11시 라미라다에 있는 FEBC 방송국에서 열렸다.

극동방송 미주지사 전 직원이었던 손재열 전도사의 인도로 시작한 1부 예배는 극동방송 복음성가경연대회 출신으로 우간다 선교사를 역임한 후 LA에서 목회하고 있는 오서택 목사(은혜비전교회)의 기도와, 꿈이있는자유의 정종원 목사(IAM Church)의 특송으로 이어졌다.

이어 80~90년대 극동방송 PD 및 아나운서로 사역했던 이동진 목사(그리스도인닷컴 대표)가 'Jesus is Christ, Jesus is Media(빌 2:6~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후 80년대 후반 극동방송에서 문화사역자로 동참했던 인진한 목사(Crossmanship Foundation)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서 이동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신임 지사장 김준원 목사가 인사말을 했는데, 김 목사는 80년대 유학 와 LA 밸리 지역에서 목회하던 이민목회자로서의 삶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로서의 삶을 고백하면서 그후 한국 극동방송으로 돌아와 사역한 과정과 앞으로 미주지사의 방향 및 방송사역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서 극동방송 미주지사 운영위원장 제임스 방 변호사를 비롯한 참석자 소개에 이어 지명현 전도사(소리엘)의 식사기도 후 식사와 교제를 나누었다.

이날 감사모임에는 극동방송과 아세아방송에서 일했던 전 직원들을 비롯해, LA 지역 목회자와 찬양 사역자들이 참여해 김 지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방송으로 그리스도를 전세계에'라는 표어 아래 지난 56년간 올곧게 복음을 전해온 극동방송은 그동안 LA지사를 통해 행정적인 업무만 진행해 왔는데, 김준원 지사장은 "스테이션을 구입할지 다른 방법을 사용할지 연구 중"이라며, "새로운 미디어 시대에 걸맞는 방송 컨텐츠 제작과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선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