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이하 바문연)에서는 단월드를 통해 ‘뇌교육’을 실시중인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 대한 잇따른 보도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5일 국민일보 등이 이 총장을 “세계적인 뇌과학·뇌교육 권위자”로 소개하며 그의 에세이집이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선정하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잇따라 선전한 데 따른 것이다. 통일교 계열의 세계일보도 이를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보도했다.

바문연은 논평에서 “언론사는 뇌과학 또는 뇌교육 용어에 주의해야 한다”며 “‘세계적인 뇌과학·뇌교육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이라고 썼는데, 과연 이승헌 선사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뇌과학자요 뇌교육자가 맞는가 확인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뇌과학 또는 뇌교육이라는 문구는 국민에게 오인성·공공의 이익성·공동 관심사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사회성이 있어 토론 대상이 되는 문제이고, 이승헌 선사는 뇌과학 제품 또는 뇌교육 프로그램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통곡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적절성과 공익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도 했다.

바문연은 “‘이 총장은 지난 2000년과 2006년 미국에서 각각 출간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라는 기사를 읽는 이승헌의 홍익공동체(국학원, 단월드, 선불교, 글로벌사이버대학 등)의 전·현직 회원들은 비웃고 있을 것”이라며 “상당한 시민들이 이미 알고 있는 상식에 해당하는 사실을 일부 언론사들만 모르고 있었다 하니 언론의 정보능력이 한심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를 위해 이승헌 선사의 홍익공동체가 동원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것이 베스트셀러의 취지인가, 이 자료를 공개하면 세계인들이 배꼽을 쥐고 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문연은 “우리 전통문화인 단군과 홍익인간으로 장난하는 것도 참기 어려운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가 조직에 의해 반복된다면 이 또한 인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를 정정하여 보도해 주길 바라고, 자료 제공자도 자중해줄 것을 촉구해 마지 않는다”고 논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