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휴 목사 칼럼] 큰 기쁨의 복된 소식

크리스마스라는 영어 명칭을 지금 우리가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Christ-mass, 곧 그리스도님께 드리는 미사라는 말이 줄어든 것으로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 드리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더러 X-mas라고 적는데, 이 때의 X는 영어의 ‘엑스’가 아니고 그리스말 ‘X plotos’(그리스도)의 첫 글자 ‘키’ 입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복된 소식은 바로 아기 예수님께서 유대 땅에서 가장 작은 마을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탄생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아기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가장 연약하고 천한 자의 자리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갖고 계셨고 그 뜻과 계획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야만 되었습니다. 유대인의 옹으로 그리고 메시야를 기대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대단한 권세와 좋은 가문과 위대한 지역에서 아기 예수님이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아기 예수님은 미가서의 예언대로 냄새나고 천한 마구간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미리 알고 먼 곳으로부터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러 찾아온 동방박사들이 있었습니다. 이 동방 박사들은 별이 인도하는 대로 긴 여행을 하면서 유대 땅까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별은 아기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그 허름한 마구간에 멈추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그들이 준비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아기 예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