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2세들과 함께 모든 교회의 금요집회가 Rose Bowl에서 모였으면

우리가 살고 있는 LA는 아름다운 “천사의 도시”다. 스페인 신부에 의해 The Angels라는 뜻을 가진 Los Angeles로 이름 지어졌다.

천사는 하나님의 사자, 하나님 메세지의 전달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어쩌면 마지막 때 하나님의 메세지인 구원의 복음을 전세계로 전할 사명을 가진 도시가 아닐까 싶다.

LA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태평양시대의 중심 도시이며 150여 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고 150개 나라 이상의 이민 1세들이 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헐리우드를 통해 세계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초기에는 십계, 벤허, 쿠오바디스 같은 좋은 전도 영화를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선교에 불을 지를 영화를 만들 수 있음)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교회들(갈보리채플, 새들백교회,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한때 교회 성장에 큰 영향을 주었던 수정교회 등)이 LA 인근에 있고 가장 큰 해외 교포 교회들이 LA에 산다.

LA는 천사의 도시라는 이름답게 세계를 변화시켰던 부흥 운동과 영적 운동들이 많이 일어났던 도시이기도 하다. 1906년에는 성령은사운동인 아주사 부흥 운동이 일어나 근대 세계 부흥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1949년에는 30세의 전도자 빌리 그래함이 이끄는 전도대회가 Washington과 Hill St.에 설치한 대형 천막에서 8주 동안 35만 명이 모이면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대형 집회로 탄생시켰다. 1952년에는 UCLA에서 Bill Bright 박사에 의해 역사상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CCC운동이 시작되었으며 포커스온더패밀리, 네비게이터 선교회, YWAM이 남가주에서 태동했고 오늘날 한인 젊은이들을 통해 미국을 깨우는 JAMA 운동도 1993년 LA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세계 유통되는 성인 영화의 70% 이상을 밸리 지역에서 만들어 세계를 타락시키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는 동성애, 동성 결혼에 앞장서고 있고 헐리우드는 폭력 영화를 만들어 전세계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있어 몇몇 기도하는 크리스천 예언가들은 LA 대재난을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그동안 LA의 대부흥을 위해 기도해 왔던 목사님들에 의해 2011년 11월 11일 오전 11시부터 밤9시까지 파사데나에 있는 로즈볼에서 10만 명 규모의 이 시대 강력한 부흥을 사모하는 기도 대회가 준비되고 있다. 1906년 아주사 부흥운동에 주역으로 쓰임 받았던 윌리엄 세무어 목사와 찰스 파함 목사는 약 100년 후 아주사 부흥을 능가하는 강력한 대부흥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을 했고, 5년 전 부흥사인 척 피어스는 “미국에서 일어났던 첫 부흥이 백인 청교도에 의해서, 100년전 아주사 대부흥은 흑인을 통해서 일어났다면, 이번에는 이민자 교회를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대부흥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선포했다. 이는 1907년 평양대부흥을 경험했던 한인교회가 먼저 부흥의 불꽃을 받아 주류 사회에 불길을 전달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 교회의 매주 금요일 밤 첫 기도 제목이 이 땅의 부흥이며, JAMA에서는 그동안 16회의 중보기도 컨퍼런스, 10회의 JAMA 대회를 통해 그리고 김춘근 교수님의 190일 전국기도순회를 통해 미국의 부흥을 위해 눈물의 기도와 많은 미국의 부흥을 위한 중보기도자들을 세우는 일에 힘써왔다. 또한 오렌지 카운티의 2개의 한인대형교회에서 100일, 40일 밤 이 땅의 부흥을 위해 회개하고 대규모의 기도회를 가졌고 이 불길을 전미주로 전달하고 있다.

이제 이 나라 부흥을 위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어 곳곳에서 대규모의 금식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8월 6일에는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가 주도했던 나라를 위한 금식기도회에 3만여명이 모였고, 11월 11일 디트로이트에서는 The Call이 주도하는 24시간 금식기도회가 수만 명 규모로 열리게 된다.

기도하며 바라기는 이번 11월 11일 11시부터 밤9시까지 대부흥을 사모하며 열리는 로즈볼 기도회에 LA 인근의 모든 한인교회들이 2세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요엘서 2장에 약속하신 성령의 부어주심에 의해 대부흥이 임하도록 기도함으로 전세계를 휩쓸 대부흥을 보고 싶다. 주최측에서도 한인 교회에 가장 중요한 시간인 오후 6시 15분 부터 8시 15분까지 2시간 기도 인도를 의뢰해 왔다.

아멘, 주 예수여 대부흥을 주옵소서. 기도 만이 살 길입니다. 우리 한인교회들이 이 나라의 오너십을 가지고 이 나라 부흥 운동의 도화선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