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 열리는 뉴욕교협 제38회 정기총회에 역대 최다인원이 총대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교협이 올 회기 들어 선거인 사전등록제도를 처음 도입한 가운데, 20일 오전 9시 현재 사전등록을 신청한 교회가 160교회를 넘어서고 있다.

한 교회당 목회자와 평신도 2명이 총대로 참석함에 따라 이번 정기총회 총대 수가 이미 320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 숫자는 추가로 더 늘어나고 있다.

총대수와 관련, 뉴욕교협 사무 관계자는 “이미 등록한 교회와 총대 인원만으로도 역대 정기총회 중 최다 수준”이라며 “총대가 300명 가량 참석한 경우는 한 두차례 있었지만 300명을 훨씬 넘긴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선거인 사전등록은 21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뉴욕교협은 현재 홈페이지와 전화, 팩스를 통해 등록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 최다 회원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교협집행부는 재정적인 도움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회원들은 회비 120불을 정기총회에 참석해 납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원기 회장은 “현재 교협의 재정상황에는 문제가 없다”며 “회원들의 회비가 일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어쨌든 차기 회기에 마이너스 재정을 넘길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