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뉴욕교협 입후보자 소견발표회에서 회장후보 자격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이날 진행된 소견발표회에서 노기송 목사는 “양승호 목사는 회장후보를 스스로 사퇴했어야 한다”고 발언,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토론회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노 목사는 이날 현 교협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드러내는 한편, 개혁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노 목사의 양 목사 사퇴 발언은 2명의 감사가 발표한 중감감사보고에 대한 양측 후보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각자 답변을 하면서 본격화 됐다.

노 목사는 앞서 소견 발표 중 법질서 발언을 하며 “있는 법은 적용하지 않고, 없는 법도 적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운을 띄웠다. 이는 선관위가 문제 없다고 판단한 양 목사의 회비체납 문제를 염두한 것이었다.

노 목사의 ‘양 목사 사퇴’발언은 양 목사가 감사들의 이름이 사용된 교계광고에 대한 입장을 밝힌 직후 시작됐다. 노 목사는 “아무리 불법을 행해도 선관위 투표로 그것이 합법이 될 수 있느냐”면서 “왜 제가 공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하겠다는 말을 했느냐면 이번 회기는 안된다. 불법을 했기 때문”이라며 현 집행부도 함께 겨냥해 발언했다.

노 목사는 “분명히 세칙에 회비를 체납한 사람은 서류조차 못 내게 돼 있다. 그런데 그것을 선관위에서 5:0으로 투표결과가 나왔다고 결정해서 합법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법은 법이다. 하나님 말씀은 법이다. 이 후보자께서도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보다는 스스로 이번 회기는 안되는구나하고 생각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왜 이런 불법을 하면서 선관위의 전폭적인 지지로 나오셔야 되느냐”며 “목회를 훌륭하게 하시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러나 이번 회기에는 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법을 무시하고 나오셨어야 하느냐 그것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양 후보의 입후보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양 목사는 노 목사의 발언에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으나 대신 선관위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 “노 목사님의 기준으로는 현재 입후보한 부회장 후보 모두 불법자로 선거에 나올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양 목사는 대신 감사들의 이름이 사용된 교계 광고에 대한 입장을 강력하게 밝혔다. 양 목사는 “그 광고는 내용이 도중이 변경돼서 감사들조차 자기가 발표한 내용과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며 “거기에 착복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목회를 하고 계신 목회자들의 실명이 거론돼 있다. 이 분들은 목회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분개했다.

또 양 목사는 “광고를 낸 사람과 만든 사람의 이름을 다 알고 있다. 그런 상황을 다 알기에 안타까워서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이것을 이용한 세력들이 제 선거에 어마어마하게 불리함을 주고 있다. 그래서 사회법을 통해서라도 이 분들이 회개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이날 소견발표회를 통해 현 집행부에 대한 강한 개혁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감사들의 중간발표에 대해서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반해 양 목사는 감사들의 이름이 사용된 광고를 강한 어조로 질책했으며 이와 관련해 ‘세력’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 모두 이날 발언 중 뉴욕교계 내에 흐르고 있는 특정한 정치적 움직임들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이 같은 흐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경선에 영향을 줄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소견발표에서 노 목사는 앞서 계파정치를 타파하겠다는 소견을 밝힌 바 있으며, 양 후보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는 교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보들은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소견서에 근거해 원론적으로 답변을 했으며 WCC에 대해서는 노 목사는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교협회장으로서는 다름을 포용해야 한다고 했으며, 양 목사는 회원교회들의 다양성이 존재하므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선거결과에 승복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노 목사는 불법이나 편파적인 진행이 없다는 전제 하에 승복하겠다고 말했고, 양 목사는 어떤 결과든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질문에 대한 회장후보자 답변 전문.

-기자질문: 교단에서 얼마나 지지를 받고 있는가, 그리고 출마 목적이 무엇인가.

사실 교협을 밖에서 보다가 안으로 들어와 보니까 정말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많이 보게 됐다. 교협의 정신이 화합이고 회원이 하나되는 것인데 그 부분이 많이 상실됐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 가운데 책임과 사명이라는 과제가 다가오게 됐다. 만약에 교협을 섬기는 자리에 있게 되면 교협의 잃어버린 목적을 회복하겠다고 결심했다. 다시 또 강조하지만 교협은 이권개입이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출마하게 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파송된 선교사를 중심으로 세워진 교단인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에 속해 있고, 부총회장이다. 현재 총회장님과 상임임원으로 계시는 지도자들께서 본인이 출마한 것이 우리 교단 자랑이고 꼭 당선되길 바란다는 적극적인 추천을 받았다.

-기자질문: 현재 선관위 운영에 대해 의견이 있다면 말해 달라.

노기송 목사: 선관위는 무엇보다 공정하고 공평해야 한다고 본다. 그 공평성은 회칙과 선거법 세칙에서 나와야 한다. 없는 세칙에서 만들어서 잣대를 대면 안 된다. 그런데 또 한 후보에게는 있는 세칙도 적용을 안 하고 넘어 갔다. 체납한 것이 없어야 한다고 했는데 (통과시켰다)

-감사를 갑자기 사퇴한 이유와 출마 배경, 또 감사에 대한 입장도 간략히 말해 달라.

노기송 목사: 감사를 그만둔 것은 회장 출마하게 되니까 사퇴를 한 것이다. 모든 공정성과 적법성에 맞추기 위해서는 일단 감사를 그만둬야 회장 후보로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감사후보는 자진사퇴를 했다. 그리고 감사 2명의 발표에 대해서는 그것은 감사들 나름대로 소신을 다해 발표했다고 생각한다. 이상이다.

-기자질문: 계파정치를 안하겠다고 두 후보 모두 공약을 했는데, 이를 뒷받침할 정관개정 등의 구상이 있는가.

양승호 목사: 교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돼 계파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계파에 소속 안돼서 잘 모르겠지만 유익을 위한 다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계파를 정리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지만 올바르게 정도를 걷고 사업을 추진한다면 계파는 힘을 잃어가거나 소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기송 목사: 계파 이야기는 입후보할 때 말씀을 드렸다. 뉴욕에 있는 것은 어떤 선교를 위한 조직이지 정치를 위한 계파는 아니라고 본다. 단지 그 회원들끼리 예배드리고 회의도 하고 어울리는 모습이 옆에서 보면 계파 같고 거기서 나온 후보들 보면서 계파 같다고 하는 것이다. 본인은 목사로서 그런 정치를 위한 계파를 하지 않았다. 오직 선교를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활동해왔다. 제가 볼 때는 다 건전하다. 계파싸움은 없었다. 서로 밀고 당기는 아름다운 모습은 봤다. 앞으로 마찬가지로 모든 선교회는 주님의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본다.

-기자질문: 대체로 소견발표를 보면 공약들이 추상적인데.

양승호 목사: 공약은 소통에 중점을 두고 화합과 연합을 창출해내겠다는 것, 실추된 교협 명예 회복하겠다는 것, 청소년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 그리고 네 번째가 어르신 말씀을 잘 들어서 보충하겠다는 것이다. 제가 회장으로 섬기게 된다면 중점을 두고 하고 싶은 것은 회원교회의 권익을 반드시 보호할 수 있는 교협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어느 큰 교회에 담임이 바뀌는 문제가 생겼는데 이단이다 아니다, 사상이 옳다 나쁘다 등의 판단이 모호한 가운데 출혈이 생기고 담임이 바뀌는 일이 일어났다. 그 때 과연 교협이 어떤 일을 했나. 분명한 회원교회인데 회원교회를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는지 생각을 해보자는 것이다. 김종훈 목사 말처럼 교협은 울타리다. 교협이 나서서 어려움을 당하는 회원교회들의 모습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또 하나는 회원교회 중에도 투잡을 갖고 목회를 하는 교회들도 많다. 필요하다면 임시실행위원회에서 선정된 교회를 돕는 행사가 정기적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실질적으로 교협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모든 포커스를 거기에 맞추려고 한다.

-기자질문: 노기송 목사의 소견 중 미자립교회를 돕겠다고 했는데 구상이 있는가.

노기송 목사: 뉴욕은 1백 명 이상을 중형교회로 보니까 그 이하인 교회가 7~80% 이상이다. 사모님들이 대부분 일하고 목사님들도 때로는 일하는데 그런 목회의 아픔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뉴욕교계 전체를 이끌 교협이라면 대다수 미자립교회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총회를 시작할 때부터 미자립교회가 회비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적정선으로 조정해줘야 한다. 또 미자립교회, 개척교회를 모아 교회사랑 나눔 한마당을 열어서 많은 교회들이 쓰지 않는 물건이나 필요한 물건을 서로 교환하는 장을 교협차원에서 마련할 수 있다. 목회자들도 안보고 쌓아두는 책이 너무 많은데 교협 차원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중형교회 이상의 교회들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미자립교회를 같이 도와주고 나갈 수 있는 교협이 되었으면 한다.

-기자질문: WCC에 대한 입장을 말해달라.

양승호 목사: WCC가 뉴욕교계 안에 이슈가 된 것은 알고 있다. 저희 교단은 WCC에 가입돼 있다. 그러나 교협 회장을 섬기는 입장에서 대답한다면 여기에 있어선 긍정도 부정도 하고 싶지 않다. 교협 산하에는 지지교파도 있고 반대교파도 있다. 모든 교단과 교파를 아우르는 교협이기에 어떤 신학적인 이론으로 절대로 나눠져선 안된다고 본다. 때문에 교협 입장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습이어야 한다.

노기송 목사: WCC는 참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WCC가 들어옴으로 한국교회가 분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WCC 때문에 많이 분리가 됐다. 저는 다름과 틀림은 구분해야 한다고 본다. 틀림이란 이단이다. 하나님 말씀에 배격되는 것이 이단이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다름은 있을 수 있다. 교협에서도 정말 다양한 신학이 존재한다. 그래서 모든 교회들이 WCC를 바라보는 견해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틀린 것은 분명히 지적해야 한다. 다름은 포용해야 한다. WCC에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그러나 만일 회장이 된다면 교협은 모든 교회를 포용해야 한다고 본다.

-기자질문: 중간감사보고와 관련해 소송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기독교인이 세상법정으로 문제를 끌고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양승호 목사: 선관위가 불법이다 아니다 하는 부분은 선관위원이 아니므로 언급은 않겠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광고다. 제가 광고를 실었던 두 감사 가운데 한 분을 만났는데 그 분이 제게 보여준 것이 감사 중간 평가보고서다. 이 보고서대로 광고가 나갔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물론 제 입장에서 문제를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중간에서 고쳐졌다. 이것이 문제다. 왜 감사가 보고서 작성한 것과 다르냐 이것이다. 고친사람과 광고 의뢰자를 알고 있다. 마음이 아파서 이야기한다. 회비체납이냐 아니냐 때문에 소송하는 것이 아니다. 두 명의 열심히 일한 교협 사람이 4500불을 착복했다고 매도됐다. 목회자의 생명을 끊은 사건 아닌가. 어떻게 목회하나. 착복은 횡령이고 도둑질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전도하고 말씀 전하나.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감사들의 보고서대로 광고가 나갔다면 문제 안 삼았겠지만 이 내용이 누군가에 의해서 고쳐졌다는 것이다.

이것을 두고 어떻게 목사가 왜 세상법으로 해결하려 하느냐고 쉽게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제 개인의 명예와 교회의 명예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거론된 두 분의 명예를 위해서 소송을 한다. 그 광고에 반대되는 사과광고가 나가야 회복이 겨우 될 수 있다. 세 사람 명의로 세상법정에 소송을 진행하는데 이 분들이 사과를 한다면 소송을 취하한다. 그 분들이 양심가운데 잘못된 것을 회개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

-기자질문: 그렇다면 교협의 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나.

여러 차례 교협의 법아래서 해결을 하려고 하는데 전혀 그게 안됐다. 나이문제도 한국에 연락해서 기본증명서를 보내라고 했다. 화가 나고 마음 가운데 서운한 것은 부회장으로 계시다가 이번에 회장에 오르지 못한 분과 같은 잣대로 저를 보고 보도도 되는데 저는 어디를 가든 61년생이라고 한다. 그리고 서류를 제출할 때 정식으로 법적으로 정정이 돼서 63년이라고 고쳐졌다고 이야기한다. 제가 61년생이지만 모든 법적 서류가 63년이어서 거기에 갖춰낸다고 설명을 한다. 크리스천의 능력은 정직에 있다고 생각한다. 정직하면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저는 61년에 태어났다. 그러나 법적인 서류는 63년이라고 설명한다. 이상이다.

-기자질문: 선거과정에서 중립을 지켰는지 묻고 싶다. 감사들이 발표할 때 현장에 있었는데

노기송 목사: 37회기 감사로 교협을 섬기고 있었다. 1년동안 감사를 해오다가 마지막에 와서 감사를 그만뒀고 감사 2명이 감사를 하면서 참고인으로 불러서 필요하면 대답을 하고 그런 과정이 있었다. 참고인 자격으로 감사현장에 있었던 것이다. 또 말할 것은 감사들의 역할이 회칙에 재정감사라고 돼 있지만 재정을 감사하기 위해서는 어디서 수입을 했고 지출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행정감사도 하게 돼 있다. 어떻게 감사가 덧셈 뺄셈만하고 끝나는가. (행정감사도) 필요하다. 감사를 해보니까 그렇다. 감사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터치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감사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

-기자질문: 노기송 후보가 교계의 영적 전통을 회복하고 고수한다고 소견을 발표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많은 이단들이 있는데 교회별로는 대처가 힘들고 교협이라는 큰 단체가 대처해야 한다. 교협은 이단대책문제만큼은 철저하게 그리고 강하게 그리고 바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혼합주의나 종교다원주의라는 것, 이것은 이단이 아니면서도 그런데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가입하고 또 그렇게 목회하고 계신 분이 있다. 성경은 분명히 유일신 사상이고 또 그렇게 분명하게 성경에 나와 있다. 그래서 회장이 된다면 성경 중심 즉,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분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기자질문: 선거를 치루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양승호 목사: 많은 분들이 물어보는 것이 다른 후보는 몇 번씩 전화가 왔는데 왜 양 목사는 전화를 안하냐는 것이다. 무슨 배짱이냐고 물어보는 분도 계셨다. 저는 개인적으로 메일은 보냈다. 그러나 회원교회에 연락하는 것은 아직 하지 않았다. 솔직히 딜레마가 있다. 저는 솔직하고 정직한 목회를 한다. 절대 숨기지 않는다. 사생활 까지도 오픈하고 운동하는 것도 오픈한다. 그런데 교협회장으로 나와서 회원명단을 봤더니 알고 있는 분이 100여 명이 안됐다. 그래서 선거를 위해서 처음 뵙겠다고 할려니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전화를 못드렸다. 그리고 선거 출발부터 나이문제에 대한 오해로 굉장히 힘들었다. 나이문제는 모 목사님의 경우와 다른데 정략적으로 공격을 받았다.

회비체납 문제도 애초부터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고 선관위에서는 미납으로 결론이 나서 후보자격이 유지됐다. 그런데도 선관위 결정이 있었음에도 체납이다 미납이다 계속 논란이 만들어 졌다. 불공정한 선거가 진행되는 것 같다. 되거나 떨어져도 수긍을 하겠지만 이번 선거는 전반적으로 안타깝다.

감사들의 보고는 어떤 체계하에 된 것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광고내용은 감사들이 보고한 내용과 다르다. 감사들은 광고 낸 것과 내용을 모른다. 이것을 이용한 세력들이 제 선거에 어마어마하게 불리함을 주고 있다. 나는 그래서 사회법을 통해서라도 이 분들이 진짜 회개하는 마음으로 사과하기를 원하고 있다. 선거 당락유무 상관없이 이 일을 진행하려고 한다. 이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감사들 이름이 도용되고 이것은 문서를 위조한 것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노기송 목사: 아무리 불법적인 일도 선관위 투표로 합법으로 바뀔 수 있는가. 분명히 세칙에 나왔는데? 하나만 이야기 하겠다. 왜 공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하겠다고 했느냐면 이번 회기는 안 된다. 불법을 했기 때문에 그렇다. 분명히 세칙에 체납한 사람은 서류조차 안내게 돼 있다. 그런데 그것을 통과하고 선관위에서 5:0으로 가결됐다고 한다. 어떤 일이든 투표하면 다 결정되는 것인가. 그것이 아니다. 법은 법이다. 하나님 말씀은 법이다. 양승호 후보자께서도 선관위 결정보다는 스스로 이번 회기는 안되는구나 생각했어야 한다. 교협에 후원 많이 하셨다. 그런 것 안다. 그런데 법은 법이다. 회원은 회기 전까지 내면 된다. 그러나 선관위 세칙에 자격을 보면 ‘가입 5년 이상 된 자로써 하되, 회비체납이 없어야 하고’라고 돼 있다. 세칙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36년동안 내려온 회칙에 기록돼 있는 것이다. 왜 이런 불법을 하면서 선관위의 전폭적인 지지로 나오셔야 되느냐는 것이다. 목회 훌륭하게 잘 하신다. 인정한다. 그러나 이번 회기에는 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법을 무시하고 했어야 하나. 저는 그것을 말씀드리는 것이다.

양승호 목사 중간 발언: 노기송 목사님 기준으로 지금 출마한 부회장 후보분들도 모두 불법자들이라는 것인가

노기송 목사: 감사가 체납을 발견한 것은 10월4일이다. 9월30일로에 회기가 마무리되니까. 이번 회기에 자격이 미달되는 것이다.

-기자질문: 노기송 목사에게 묻는다. 감사 기자회견에서 양승호 목사의 후보자격 관련 발표가 있었는데 감사가 그것을 목적에 두고 감사를 벌인 것이라고 보는가.

노기송 목사: 그 때 회비 공납이 돼 있었다. 불법을 투표로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 이번 회기는 자격이 안 된다는 것이다.

기자질문: 양 후보에게 묻는다. 이번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는가.

노기송 목사: 떳떳하고 싶다. 불법이나 부정을 하고 싶지 않다. 회장을 하려다 보니 전화가 많이 온다.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 단 편파가 아니고 법대로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편파적이면 모든게 나타나겠지만, 불법적이라면 제기를 해야겠지만 합법적이라면 얼마든지 승복하겠다. 악법도 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투표과정이나 그런 과정에서 불법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양승호 목사: 저는 어떤 결과가 되든지 깨끗하게 승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