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통해 선교지의 문화 가운데 깊이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비즈니스선교가 새로운 선교방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세미나가 뉴욕지역에서 목회자와 선교사 및 평신도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오는 11월4일~5일까지 뉴프론티어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제1회 비즈니스 미션 컨퍼런스’는 비스니스 선교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이론과 실제를 전한다. 또 이에 앞서 3일 퀸즈한인교회에서 목회자들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린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10일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내달 개최되는 컨퍼런스에 뉴욕지역의 교회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준비위원은 김종원 목사(YWAM), 류인현 목사(뉴 프론티어교회), 마크 최 목사(In2 Church), 박동희 선교사(성서유니온 디아스포라 사역), 장범 장로(뉴저지 초대교회 장로, Cogent Global 대표, IBA NYBC 실행총무), 조샘 선교사(경영학 박사, 인터서브 선교사), 채종욱 선교사(코스타 USA 공동대표 (주)호성 CEO) 등이다.

이와 관련 조샘 선교사는 “선교지와 피선교지의 구분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져 기독교인들은 언제든지 복음이 필요한 이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비즈니스는 우리로 하여금 다양한 문화에서 온 비기독교인들을 만나게 해주는 장을 제공한다”고 비즈니스 선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샘 선교사는 “비즈니스가 세계를 공통적으로 묶는 하나의 도구가 되고 있고 이는 새로운 문화현상으로서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즈니스 선교는 △예수 믿는 무슬림이 겪는 어려움 △배고픈 이들에게 실제적으로 전달할 방법이 많지 않은 점 △선교지의 문화 속으로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등의 선교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비위 모임에 참석한 한재홍 목사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통합된 증거자로 선다는 것은 어려운 영적전투이며 결코 혼자선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결국 같은 비전을 품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적 노력이 있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내가 선 거룩한 땅’이란 주제로 미동부 지역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을 이 비전을 깨우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의 본 행사는 4일~5일까지 진행된다. 3일 퀸즈한인교회에서는 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 리더들 및 선교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와 교회’를 주제로 준비모임이 열린다.

강사로는 Mats Tunehag(Lausanne BAM senior associate), Robert Reebe(Minister in World Horizon, Missionary in Central Africa), 오선일 목사(샬롯츠빌 빛과소금교회), 김도현 목사(콜로라도 크리스천 대학교 신약학 박사), 채종욱 선교사(코스타 USA 공동대표 (주)호성 CEO)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