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뉴욕지회(이하 군선교연합회) 총회가 28일 오전 10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개최, 신임 회장으로 김명옥 목사(뉴욕예은교회 담임)가 선임됐다.

김명옥 목사는 지난해 11월 뉴욕기독군인회(이하 기독군인회)의 회장으로 취임해 두 기관의 회장을 동시에 맡게 된다. 김명옥 목사는 "안보가 위태한 상황에서 임기 동안 기독군인회와 군선교연합회가 뭉쳐서 조국과 이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선교연합회 뉴욕지회는 지난 4년간 안창의 목사가 회장으로 섬겼다.

안창의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일이 되어진다"고 신임 회장을 격려하며 "뉴욕 지회가 새로운 회장을 모시고 기독군인회와 함께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귀한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군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 일어나게 도와주시고 뜻있는 분들 참여로 말미암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한편 군선교연합회는 2011년 군선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의 장교들 가운데 모범되는 군목을 오는 9월 미주 지역에 초청해 일주일간 영성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5월 15일부터 6월 4일까지 20일 동안 한국 군인교회에서 미주선교공연단 10여명이 방문해 캐나다와 미주 지역에서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다.

그간 군선교연합회는 서울에 있는 교회와 더불어서 논산훈련소 진중세례식에 참여, 청소년 고국방문 프로그램으로 안보의식을 심어주고 한국사회에 발전상을 보여주는 비전트립을 진행했다. 겨울철에는 추운 겨울 수고하는 장병들 찾아 전도지와 따뜻한 차를 주면서 상담하고 위로하는 일을 하기 위해 차를 보내는 운동도 벌였다.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논산 진중세례식에는 김명옥 목사가 참여한다.

한편 오는 4월 첫주에는 군선교연합회와 기독군인회 임원이 모여 사업도 같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기독군인회 3월 월례회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월례회에는 이필섭 장로(세계기독군인회장)가 초청돼 강연하기도 했다.

이날 사회는 동부지역군인회장 김명옥 목사가, 기도는 증경회장 이광남 집사가, 강연은 세계기독군인회장 이필섭 장로가, 봉헌기도는 김재호 목사가, 광고는 부회장 김진화 목사가, 축도는 김원기 목사(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가 맡았다.

▲뉴욕기독군인회 3월 월례회가 오전 11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