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청빙이 은혜롭게 잘 되도록 도와주시고 담임 목사 맞을 준비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동양선교교회 교인)

내홍으로 인한 동양선교교회의 상처 치유와 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회가 지난 2일 오후 7시30분 본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인 70여명이 참여해 교회의 부흥과 담임목사 청빙, 담임목사 없이도 주신 사명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예배의 부흥과 교회 리더쉽, 목회자들을 위해 그리고 교우들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기도회에서 이사야서 58장 1절에서 12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구자민 목사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었고 하나님을 더 알기 원했으나 하나님이 지적하신 것은 너희가 이웃에게 하는 것이 나에게 하는 것이다고 한다”며 “성도가 가까워지도록 열심을 품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다. 우리는 가까워지는데 열심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양선교교회의 내홍은 교회 주차장 부지 매입가 의혹과 당회 불법 해산을 놓고 불거졌었다. 내홍은 4년여간 계속됐으며, 법원의 당회 복귀 명령과 강준민 목사의 사임으로 지난 2009년 11월 초 마무리 됐다. 강 목사는 사임 후 한인타운에 새생명교회를 개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