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서른 일곱번째로 찾은 곳은 뉴욕한민교회(월~토 5시 45분)다. 주영광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는 ‘넘치는 주의 은혜, 생동하는 우리교회’를 표어로 한다. 주 목사는 교인들에게 주님과의 교제인 기도의 끈을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 ‘새벽기도회 헌신자’를 세우고 있다.

12월 21일 주 목사는 시편 2편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주 목사는 ‘왕 되신 주님의 지휘를 받자’고 전했다.

시편 2편

1절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여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 고
2절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받은 자를 대적하며
3절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4절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5절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이르시기를
6절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절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8절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절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절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11절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절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다음은 설교 말씀이다.

이 시편은 다윗의 시 입니다. 보통 시편은 모두 다윗이 지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저자는 다양합니다. 시편 중에는 모세가 지은 것도 있습니다. 오늘 이 시편은 다윗의 입을 통해 나왔지만 나단 선지자의 예언입니다. 다시 말해 나단 선지자의 예언이 시편 2편 입니다.

나단 선지자의 예언이 들어가 있는 다윗의 시는 메시야의 다스리심의 예언을 이루는 것 입니다. 시편 2편은 다윗에게 하시는 말씀이지만 예수님이 이 시편의 주인 되시는 것을 알고 묵상해야 합니다.

1~2절. 이 말씀은 다윗에게 해당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십자가와 죽음 사이의 연관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기름 부은 받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 합니다. 3~6절. 아무리 대적하더라도 4절 웃으십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기름 부음 받은 자가 열방의 왕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대적하는 이들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아들을 왕으로 세웠다고 합니다. 이것이 결국 다윗을 말하는 것이긴 하겠지만, ‘너는 내 아들이라’ 감히 이 말을 사람에게 못씁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유대인들로 부터 핍박을 받습니다. 여기 내 아들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 합니다.

9절에 보면 다윗에게 말하지만 예수님이 하시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와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말씀의 본래적인 주인은 예수님이기 때문에 이 말씀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왕이 직접 나가지 않습니다. 왕이 승리를 했다는 것은 내가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왜냐 나는 왕의 신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내가 진정으로 받고자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됩니다. 왕되신 우리 예수님의 지휘를 우리가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세상 모든 권세를 누구에게 주셨습니까?.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권세를 내가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인공은 예수님이시고, 권세는 예수님이 받으셨지만 우리가 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권세를 받으셨지만 그 권세가 내 권세라는 것 입니다. 열방을 너희에게 주리라고 한 것처럼 받는 건 주님일지 모르지만 누리는 것은 우리일지 모릅니다. 이 새벽 주님의 권세를 누리고 조금씩 지경을 확장해 주님의 때를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