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스물 세번째로 찾은 곳은 뉴욕소망성결교회(월~금 오전 6시)다. 황하균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는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표어로 하며, ‘이민교회를 사랑하며 화목한 공동체’가 황 목사의 목회철학이다.

12월 1일 황 목사는 민수기 32장 1절부터 9절까지를 본문으로 ‘어찌하여 여기 앉아 있느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황 목사는 ‘낙심치 말며 낙심케 말라’고 전했다.

1절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2절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3절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하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4절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절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6절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7절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8절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9절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다음은 말씀이다.

본문에서는 르우벤과 갓이 모세에게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왜냐면 많은 가축을 가지고 나가서 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6절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공동체가 공동체 되기 위해선 한 마음으로 묶어져야 합니다. 르우벤과 갓의 요청으로 공동체의 하나됨이 무너지게 생겼습니다.

르우벤과 갓은 자기들이 가진 물질이 많기 때문에, 목초지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래서 모세가 너희가 어찌 앉아 있느냐고 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고로 볼 때 하나님의 방법이 방해가 됩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후서를 썼습니다. 고린도서에는 바울의 감정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사도가 사역을 할 때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 사도건을 말합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는 목회 임상 편지라고도 합니다. 고린도에서 일어난 첫번째 문제는 파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을 보고 생각하니까 파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도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에 집중했습니다.

7절부터 9절까지.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모세가 낙심케 했다고 르우벤과 갓 지파에게 말합니다. 너희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공동체를 낙심케 했다고 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12정탐꾼 중 낙심케 한 지파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고 합니다.

모세가 같이 힘을 합쳐서 같이 가려고 해야지, 너희는 왜 사람을 낙심케 하느냐고 합니다. 낙심은 하나님과 함께 가지 않는 길입니다. 낙심은 무기력하게하고 뒤로 쳐지게 합니다. 목회자도 힘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목회자도 의욕이 상실될 때가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나의 행동 하나가 ‘나는 괜찮겠지’라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낙심케 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치 않는 것이라는걸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낙심케 하는 말이 많습니다. 선은 행해도 낙심치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여러분 바라기는 낙심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내 행동 때문에 낙심케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12월 마지막 달입니다. 낙심치 않게 해달라고 그리고 실족치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믿음을 지키는 강건한 여러분이 되시기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