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한인교협으로부터 축하패를 받았다.

▲브라이언이 목사와 사모 전영미 전도사

브라이언이 전도사가 RCA 퀸즈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목사안수식은 11월 21일 오후 4시 30분 낙원장로교회(담임 황영진 목사)에서 열렸다.

1.5세인 그는 불신 가정에서 예수를 처음 만나 목회자가 됐다. 1993년 세례를 받고 1996년 소명을 받아 나약칼리지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2005년에는 골든콘웰M.Div를 졸업했으며 이후 뉴욕초대교회, 실로암장로교회, 뉴욕신광교회, 중국 교회 등에서 중고등부, 대학생, 한어청년부 등 다양한 사역을 두루 거쳤다. 현재는 낙원장로교회 청년부를 맡고 있다.

안수식은 1부 예배와 2부 안수식으로 나뉘어 열렸다. 예배는 황영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한재홍 목사(신광교회)가 '사명을 위하여' 설교를 전했다. 한 목사는 오직 복음을 전하는데만 전념하는 목회자, 사랑을 전하는 목회자, 사명을 다하는 목회자가 되길 당부했다. 그는 "목사는 복음을 위해 생명을 걸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에 자신을 갖고 사는 목회자가 되라."고 전했다.

김종덕 목사(뉴욕실로암교회)는 이 목사에게는 "좋은 것을 나누라"고, 회중들에게는 "세웠으면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도우라"고 권면했다. 축사한 양희철 목사(포레스트믿음장로교회 원로)는 "주의 약속을 붙들라. 말씀과 기도의 약속을 붙들고 성공하는 목회자가 되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이 목사는 답사를 통해 "11년간의 전도사 생활을 거쳐 이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은혜"라고 고백했다. 안수식을 마친 후 그는 "그동안 삶 속에서 디딜 곳은 하나님 뿐임을 알게하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셨다."며 "안수받기 위한 지난 3년 반은 내 자신을 다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까다로운 교단 절차를 밟으면서 내 자신을 겸손히 다듬고 목회자로서 경험해야 할 것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역자는 섬기는 사람이어야 함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